순애보의 감정이 만드는 애절하고도 가슴 뭉클한 사랑이야기.
<사랑하는 은동아>는 은호와 은동의 오랜시간에 걸친 순애보와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꼬맹이 였던 은동을 본 뒤로 계속 그녀의 수호기사가 되고 싶었던 소년. 한 번의 이별은 재회의 시간으로 다가오고,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이제는 사랑으로 서로에게 다가가게 된다. 그렇지만 운명의 장난은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놓게 되고,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이별을 맞는다. 그리고 시간은 한 사람은 대한미국의 모든 국민이 하는 대스타가.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대스타가 되어 자신을 찾는 그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는 여인이 되고 만다. 그렇지만 운명의 힘은 두 사람의 두 번째 재회로 이끌고, 이야기는 두 사람의 시간을 건너 순애보를 비추고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제는 톱스타가 되었으면서도, 자선전을 내어 전국민 앞에서 자신의 첫 사랑을 공개적으로 찾는 남자. 그의 순애보에 온 국민은 아쉽지만 그를 떠나보내야 한다며 그를 응원하지만, 그가 유부녀를 빼앗는 역할이 되자. 이제 그를 향한 응원은 지탄의 눈길이 되어 그의 행동을 비난하게 된다.
극의 초반은 현호와 은서의 소년, 소녀 시절을 통해 소년이 소녀의 기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청년시절을 통해서 두 사람이 평생의 인연을 약속하는 이야기는 4부를 즈음해서 본격적인 이야기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면서 변형된 신데렐라 스토리에 순애보의 사랑을 더한 이야기는 애절한 로맨스를 연출하며 보는 이의 가슴을 울리게 된다. 드라마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굉장히 애틋한 모습을 자아내며, 로맨스를 좋아하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그리고 김사랑과 주진모가 펼치는 케미는 진짜 연인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만들만큼 진짜 연인보다 더 연인같은 장면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킨다.
특히 은동의 결혼과 출산이 그녀의 입양과 양부모들의 비밀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녀를 애타게 찾는 은호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게 된다.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시청자들은 은호 혹은 은동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게 되는 것이다. 혹 로맨스를 좋아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찾는 분들이라면 JTBC에서 방영된 <사랑하는 은동아>는 여러분들의 가슴을 먹먹하고 따스하게 만들어 줄 것이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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