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화고를 이끄는 형호와 그의 친구들
중국판 '크로즈제로' 라고 하지만... 글쎄?
▲ 햐야시와 벌이는 최후의 결전
마치며...
<열혈남고>가 개봉하기 전 중국매체의 일본어 사이트에서는 이 영화가 중국판 <크로우즈 제로>와 같을 것이다라는 홍보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두 영화를 비교하기에는 <열혈남고>의 부족함이 많이 아쉬워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인의 역할을 이들이 담당했다는 점인데, 역시 같은 매체의 내용을 보면 <열혈남고>에 쿠로키 메이사가 출연함을 홍보하면서 아래쪽 내용에 그녀가 남편 아카니시 진과의 속도 위반 결혼으로 그녀의 사무소에서 많은 위약금을 물어줘야 했으며, 그로 인해 쿠로키 메이사가 돈 되는 일이면 뭐든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남편 아카니시 진이 중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덧붙이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흥미로운 내용인데 영화에 출연을 하게 된 계기와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하야시 켄토가 출연한 이유는 <하이 앤 로우> 시리즈에 출연한 바가 있는 하야시 켄토가 중국판 <크로우즈 제로>라는 이야기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화의 비하인드를 떠나, 영화 자체가 주는 재미에서 <열혈남고>의 이야기가 호불호를 준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크로우즈 제로>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항일, 멜로/로맨스, 코미디 등 너무 많은 것들을 건드리고 있다는 점과 그것들을 어느 하나 제대로 녹이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때문에 싸울려면 제대로 싸우던가, 혹은 싸울 대상을 확실히 정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게 된다.
▲ 웃기기도 바쁜 이들의 싸움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추천 : <장군의 아들 3>이 떠오른다.
▥ 비추천 : 그냥 떠오르기만 할 뿐.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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