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한의 공격을 받는 데이비드
의외로 재밌다!
<프로젝트 메자>의 이야기는 강렬하고도 재밌다. 별로 길지 않은 런닝 타임은 그리 대단치 않은 내용과 저예산임을 강조하듯 조잡한 내용을 선보인다. 그렇지만 그게 또 나빠 보이지 않는 것은 <프로젝트 메자>의 매력이기도 하다. 영화 보여주는 투박한 모습은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마치 재밌는 미드의 한 꼭지를 보듯, 정신 없이 밀어붙이는 이야기 역시 다음 이야기를 준비하는 떡밥을 던지고 있지만, 그 다음 이야기조차 매우 궁금해지는 매력이 있다.
<프로젝트 메자>는 어느 한 소년에게 생긴 특별한 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과거의 편린들을 플래시 백처럼 사용하는 영화의 연출 기법 또한, 무언가 있는 비밀을 가리키며 괜찮은 출발을 보여준다. 여기에 초반부터 화끈한 액션은 관객들을 정신없게 만들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을 맡은 크리스 마크는 수많은 영화에서 스턴트를 맡았던 액션 배우인데, 그래서 그들이 펼치는 연기는 실제를 방불케하는 화끈함이 살아있다. 때문에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프로젝트 메자>의 이야기는 만족할 만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 영화는 분명 B급 액션 영화다. 그렇지만 이야기의 짜임새도 나쁘지 않고, 살짝 부족한 스토리는 액션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가 모든 것을 채워주고도 남음이 있다. B급 액션영화지만, 메이저 영화들 못지 않은 액션이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프로젝트 메자>의 가장 큰 장점이 된다. 반면 부실한 스토리는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된다. 그렇지만 77분에 불과한 런닝 타임은 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짧다고해서 대충 만드는 것도 아니기에, <프로젝트 메자>는 타임킬링용으로 손색이 없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프로젝트 메자>는 짧고 강렬하며 시간 죽이기에 최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실제 스턴트맨 출신들로 구성된 배우들의 액션은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로 인해 77분은 지루할 틈이 없이 지나감을 느끼게 된다. 물론 이야기는 빈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빈약함을 충분히 채워줄 액션들이 있기에 나쁘지 않게 다가온다. 더구나 다음에 대한 떡밥은 2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다음을 기다리게 된다.
IMDb 평점은 6.3점으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보여준다. 영화 역시 적당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점수만큼의 재미는 보장되고 있다고 사료 된다.
▲ 이들의 액션은 진짜다!
▥ 추천 : 정신 없이 치고 박는 재미가 있다.
▥ 비추천 : 별 내용은 없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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