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또 다음이 와도 난 너에게 고백 할 거야: 일주일간 친구 (一週間フレンズ, 2017)

감자의 줄거리 요약

 고등학교 2학년의 봄. 도서관에서 후지미야 카오리(카와구치 하루나)를 처음 본 하세 유우키(야마자키 켄토)는 첫 눈에 그녀에게 반한다. 처음에는 끈질기게 고백도 해보는 유우키를 향해 번번이 거절을 하는 카오리. 그러던 어느 날 유우키는 카오리에게 1주일 마다 기억이 리셋되는 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웬만하면 포기할 법도 하지만, 유우키는 포기하는 대신 교환 일기를 통해 1주일마다 자신의 마음을 알리기로 결심한다.


 유우키의 노력으로 카오리와의 관계는 조금씩 깊어지게 되던 어느 날 카오리의 중학교 동창인  하세(우에스기 슈에이)가 전학을 오면서, 카오리의 비밀이 드러난다. 1주일마다 새롭게 만나야 하는 우리,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저.. 저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매주 고백을 하는 유우키


순정 만화지만, 오글거리지 않는 재미가 있다.


 하즈키 맛차 학원 로맨스 만화 <일주일간 친구>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의 내용은 1주일마다 기억이 리셋되는 카오리와 그녀를 좋아하게 된 유우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원 로맨스 만화라는 것이 늘 그렇듯, <일주일간 친구>의 이야기는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 1주일마다 새로운 고백을 해야하는 우우키의 이야기는 순애보와 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때 그 시절이 가지는 풋풋함도 느낄 수도 있다.


 물론 학원 로맨스 만화라는 것은 다소 오글거릴 수 있다. 아무래도 순정 만화의 문법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오글거림을 함께 동반하고 있는 듯 싶다. 그렇지만 <일주일간 친구>의 이야기는 오글거림만 가득 채워있는 여타 순정 만화들과는 다른 애틋함이 있다. 그것은 우리 학창 시절을 상기 시키는 듯, 연애의 감정들을 간지럽히는 무엇이 있다. 특히 뒤로 가면서 넘사벽일 것 같던 카오리가 조금씩 마음을 열며, 유우키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의 모습이 느껴진다.


 여기에 중반 이후 하세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는 위기의 순간 역시, 순정만화답지 않게 감정의 널뛰기가 있어서 좋다. 특히 사랑하는 여인이 알고보니 하세를 좋아하던 것이었다는 이야기는 유우키의 순애보를 더욱 키우게 된다는 점에서 애틋함을 더하게 된다. 물론 이야기의 끝이 해피엔딩이라는 점은 이야기를 뻔하게 만든다는 단점이 된다. 그러나 이것이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일주일간 친구>의 큰 장점이 되는데, 끝이 해피엔딩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지금의 상황이 충분히 밀땅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은 학원 로맨스물로서 괜찮은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



▲ 그러던 어느 날 하세가 등장하면서, 유우키와 카오리의 관계도 위기를 맞는다.


마치며...


 일반적인 순정만화의 경우, 오글거린다는 단점이 너무 컸다. 사랑의 모습 또한 지나치게 달달하게만 묘사하는 점 역시, 과도한 조미료를 먹은 듯 불편하게만 느껴졌었다. 그렇지만 <일주일간 친구>는 이러한 순정만화의 단점들을 잘 극복하고 있는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랑의 모습은 클리셰를 답습하는 점들도 있지만, 유우키의 순애보적 사랑이 카오리와의 연애 감정을 돋보이게 만드는다는 점에서 괜찮은 재미를 느끼게 된다. 여기에 학원물만이 가지고 있는 풋풋한 사랑의 모습은 덤으로,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달콤하고 애틋하게 만들어주게 된다.



▲ 매일이 오늘 같은 우리들.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요약
일본 로맨스/멜로 2017.12.28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20분
감독
무라카미 쇼스케
출연
야마자키 켄토카와구치 하루나마츠오 타카시우에스기 슈헤이  더보기
누적관객수
2,508 명 (2018.01.3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영화 순위







▥ 추천 : 순정만화임에도 오글거리지 않고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를 잘 그린다.

▥ 비추천 : 순정만화라는 점이 가지는 태생적 한계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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