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이 사는 거리: 아웃사이더 (The Outsider, 2018)

감자의 줄거리 요약

 세계 2차 대전 후 일본 감옥에 갇힌 닉(자레드 레토)은 우연히 기요시(아사노 타다노부)의 목숨을 구한 것을 계기로 야쿠자의 세계에 입문을 한다. 처음에는 기요시의 소개로 작은 일부터 시작한 뒷 세계의 일이지만, 닉은 점점 어둠의 길에 빠져 들면서 야쿠자로 성장을 한다. 그러던 중 기요시의 여동생 미유(쿠츠나 시오리)과 사랑에 빠지게 된 닉. 그러나 미유의 전 애인 오로치(시이나 깃페이)는 그런 닉이 못마땅했고, 조직의 신임을 얻고 있는 닉을 없애기 위해 오로치는 상대 조직으로 배신을 선택하게 되는데…



▲ 감옥에서 기요시를 만난 인연으로 야쿠자의 길에 들어서는 닉


야쿠자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야기 외에는, 어떤 것도 없는 아쉬움


 일본의 뒷골목을 살아가는 이방인들 야쿠자. 그 중에서도 파란 눈의 이방인은 이방인 중의 이방인이 되어야만 한다. 이방인이기에 어디에도 정착할 수 없고, 이방인이기에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삶. 야쿠자의 삶은 선택할 수 있지만, 사랑만은 선택할 수 없다는 기요시의 말은 그들의 삶을 그대로 대변하는 듯 하다.


 <아웃사이더>는 제목처럼 이방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야쿠자 시로마쓰회의 간부 기요시의 목숨을 구한 것을 계기로 야쿠자의 세계에 입문하는 파란 눈의 닉. 영화가 가진 종전 후의 세계관은 파란 눈의 닉에게 거부감을 표출하며, 이방인 중의 이방인이 되어야 하는 닉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게 된다. 뒷골목의 삶이란 것이 늘 그렇듯, 거친 파도와 같이 질주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피와 배신으로 얼룩지며 영화의 이야기를 알 수 없는 불안 속으로 밀어 넣게 된다. 동시에 야쿠자라는 소재가 가진 힘은 이야기 속에서 폭력적인 재미를 부각 시킨다. 이로써 남자들만의 활극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사나이들의 세계를 그려내는 것은 영화의 재미가 되고, 곧 이야기를 관통하는 힘이 된다.


 다만 <아웃사이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너무 뻔하다. 이러한 점은 영화가 일반적인 야쿠자 물의 공식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듯 하다. 그로 인해 이야기가 진부하게 흘러가고, 진부해진 이야기에서 다음을 흥미롭게 꾸며주지 못한다는 점 역시 뻔함이 주는 문제가 된다. 때문에 일본식 느와르에서 뭔가를 기대하신 분들은 큰 실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자레드 레토 및 아사노 타다노부 등 스타 파워가 만드는 끈적한 이야기는 <아웃사이더>의 묘미임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파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는 점 역시 <아웃사이더>가 풀지 못한 숙제가 된 것으로 사료 된다.



▲ 그런 닉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오로치


마치며...


 넷플릭스에서 나온 일본 느와르 물 <아웃사이더>는 좋은 배우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예상할 수 있는 문제들을 그대로 노출 시키고 말았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준다. 이러한 점은 긴장감으로 흘러가야 할 이야기를 진부하게 풀고 말았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남긴다.


 IMDb 평점은 6.4점으로 준수하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9%(신선 1, 진부 10)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신선함을 표시한 내용에서도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0%에 가까운 점수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웃사이더>가 야쿠자 물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은 영화의 큰 단점이 되지만, 동시에 일본 느와르물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영화의 선택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 기요시와 시로마쓰회의 위기를 알게 된 미유와 남은 사람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요약
미국 범죄 외 청소년관람불가 120분
감독
마틴 잔드블리엣
출연
자레드 레토아사노 타다노부시이나 킷페이로리 코크레인








▥ 추천 : 피비린내 나는 사나이들의 의리와 배신에 관하여...

▥ 비추천 : 우리가 알던 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아쉬움.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스트립 바의 모습이 가끔 등장. 주연 배우들의 노출은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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