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고소한 러브 스토리: 마이 베이커리 인 뉴욕 (My Bakery in Brookly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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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오랫동안 브루클린에 빵집을 운영하던 이모가 급작스레 돌아가시고, 유산을 물려받은 클로이(크피스타 로드리게즈)와 비비안(에이미 티가든)은 이모가 생전에 빚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설상가상으로 홀로계신 삼촌이 거주하는 아파트까지 은행에 저당이 잡힌 상황. 변호사는 그들이 빵집을 운영하지 않으면, 은행에서 빵집과 아파트를 압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때부터 빵집 운영에 나서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좌충우돌 다른 성격과 방식은 둘 사이에 깊은 골을 만들고 만다. 두 사람은 과연 이모가 남겨주신 유산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 이모의 빵집을 물려받는 비비안과 클로이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나뻐지고 만다.



단순하지만, 유쾌하고 달달하다.


  <마이 베이커리 인 뉴욕>은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빵 집을 운영하게 된 두 여성들이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빵 집을 물려받게 된 클로이와 비바안. 클로이는 유렵 여행이라는 꿈을 접고, 비비안은 유명 요리스타의 푸드 스타일리스트라는 직함을 버린 채 빵 집 운영에 뛰어들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빚더미에 치이고, 그러던 중 비비안은 은행에 다니는 남자친구(워드 호튼)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또다른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이처럼 <마이 베이커리 인 뉴욕>은 빵 집 경영을 둘러싼 좌충우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유치하다. 빵 집이라고 해봐야 화려한 베이킹 기술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그녀들의 노력에도 빵 만드는 기술은 전혀 상관이 없다. 오직 비비안과 클로이, 그리고 다니엘라(블랑카 수아레즈)의 사랑이야기만 알콩달콩하게 그리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마치 디즈니의 영화처럼 유치찬란함을 보여주는 영화인 것이다.


  하지만 내용은 단순하고 유치하지만, 그녀들의 사랑이야기는 로맨틱 코미디로서 달달함은 보여주고 있다. 비록 사랑의 이야기는 굉장히 단순하고, 이렇다 할 갈등도 없으며, 그나마 등장하는 갈등도 아동극처럼 쉽게 쉽게 해결되는 허무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럭저럭 감상할 수 있는 정도의 달콤함은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의 다행으로 보인다.



▲ 그러던 중 은행원 폴을 만나게 되는 비비안



마치며...


  <마이 베이커리 인 뉴욕>의 이야기는 한마디로 유치찬란하지만, 그럭저럭 볼 만한 달달함은 안겨주고 있는 편이다. 이 점은 분명한 호불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코를 굉장히 좋아한다면 그럭저럭한 재미를 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말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밋밋한 이야기에서 파생되는 달달함이란 어쩔 수 없는 불쾌함을 안겨주기에 아쉬움은 남는다.


  IMDb 평점은 4.7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43% (신선 3, 진부 4)로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 그녀들의 노력은 이모의 빵집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마이 베이커리 인 뉴욕 My Bakery in Brooklyn, 2016 제작
요약
스페인, 미국 코미디, 로맨스/멜로 2016.09.08 개봉 12세이상관람가 96분
감독
구스타보 론
출연
에이미 티가든크리스타 로드리게즈워드 호튼조쉬 파이스 더보기








▥ 추천 : 달콤하고 고소한 그들의 러브 스토리.

▥ 비추천 : 지나치게 쉽고, 단순한 그들의 러브 스토리.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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