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박 고승의 전설을 이야기하다: 무적의 청룡언월도 (Loyal Swordma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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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양산박과 대치 중인 관군은 양산에서 양산박을 치기 위한 작전을 세우게 된다. 원래 작전의 수령으로 정부 요직의 태사는 모든 공을 독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혈육을 내세우지만, 관승의 등장으로 그 계획은 무산이 되고 만다. 탐관오리인 태사들과는 달리 관승은 충성심으로 뭉친 사내였고, 그로 인해 양산박의 인원들도 고생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런 관승의 모습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들이 있었고, 그들은 관승이 전장에서 사라져주길 내심 바라고들 있었다. 그렇게 관승이 관리들도 부터 찬밥신세를 당할 때. 그를 지켜보는 무리들이 있었으니, 양산박은 관승의 충직함과 노련함을 보고 그를 양산박의 형제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 충직한 관승은 양산박을 물리칠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양산박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무적의 청룡언월도>는 양산박의 고사들을 기반으로하고 있는 시리즈 물로서, 각 에피소드는 양산박 호걸들의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이야기는 양산박의 마군 오호장 중 하나인 관승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당시 양산의 도적무리인 양산박과 대치 중이던 관승은 적은 병력으로도 힘겹게 양산박에 맞서 고을을 사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강직한 성품은 고위 관리들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그런 그에게 양산박은 자신들의 형제가 되어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이렇게 양산박의 고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리고 있다보니, <무적의 청룡언월도>의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를 보는 듯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수호전>을 재밌게 읽었던 독자들이라면, 송강을 제외하고도 양산박의 108 호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양산박>의 시리즈는 즐거움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이 영화를 무협영화라 생각하신다면, 실망 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양산박 호걸의 고사를 옛날 이야기 형식으로 풀고 있기에 조금 올드한 감이 있다. 더구나 전투 장면은 끝부분에 잠깐 등장하고 있을 뿐, 대부분은 탐관오리의 만행과 그에 맞선 관승 및 양산 호걸들의 이야기들만 다루고 있기에 화려한 무협 액션을 기대한다면 실망 할 수 있을 것이다.



▲ 최후의 결전만을 남겨둔 관승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마치며...


 지난번 <천하무림쟁패>에서는 육보사의 이야기를 펼쳤던 양산박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관승이라는 호걸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야기인 즉 관승이 나르샤 양산박이 빛났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에 화려한 무협을 기대하신다면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수호전>의 팬이라면 괜찮은 재미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편적 재미는 부족하다는 점에서 선택에 유의를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그리고 관승을 기다리는 양산박의 무리들.


요약
중국 무협 외 2017.05.18 개봉 12세이상관람가 90분
감독
류신의
출연
나가위채접진제문허명호  더보기
누적관객수
58 명 (2017.05.3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영화 순위








▥ 추천 : 양산박이여 영원하라~~~

▥ 비추천 : 옛날 이야기는 지루하게 느껴진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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