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사고뭉치 교사 위커스(해리 엔필드)는 라스베거스로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학부모들의 반대로 영국교외의 시골마을 콘월로 수학여행을 가게된다. 하지만 위커스를 믿지못한 학교측에서는 깐깐한 학부모 수잔을 통솔자로 붙이게되고, 위커스와 학생들은 수잔의 눈을 피해 탈출하려한다. 탈출에 성공한 위커스와 학생들, 하필이면 콘월 해방군들이 모여있는 펍에 들르게 되고 우연히 셔츠를 벗은 위커스는 자신이 하다만 'CLA' 라는 문신때문에 콘월자유해방군으로 오해를 받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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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왕따의 교사로서 성장드라마 |
학창시절의 왕따를 딛고 교사가 된 위커스(해리 엔필드). 당당한 교사가 되어 동창회에 방문하지만 당시의 아이들은 여전히 위커스를 왕따로만 취급하고, 설상가상으로 동창회에서 인기를 끌 요량으로 가져간 마약트럭은 폭발물 트럭임이 드러난다. <배드 에듀게이션 무비>는 우연한 사건으로 콘월해방군의 리더가 되어버린 위커스의 요절복통 코미디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시작부터 '나 코미디요!'하고 시작한다. 마약버섯에 취해 'ET 패러디'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을 알리는 <배드 에듀케이션 무비>는 짖궃은 장난에 남성의 성기를 희화화하는 등 온통 성적농담으로 가득차 있다. 여기에 유명영화의 장면을 패러디하거나, 대사를 코믹하게 변용해서 인용하는 하는 등 코믹영화가 가지고 있는 유머코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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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인기리에 방영되어 2014년까지 방영된 인기시리즈의 스핀오프격인 <배드 에듀케이션 무비>는 TV시리즈와 동일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단 시간이 지남에따라 중학생이던 학생들의 졸업여행격인 이번 영화는 <배드 에듀케이션 무비>를 직역하면 '나쁜 교육 영화'라는 의미도 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실상은 막장버전의 <죽은시인의 사회(1990)> 같다. 위커스라는 '캡틴(로빈 윌리암스역)'이 반 아이들을 하나의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성장드라마이자, 동시에 왕따였던 위커스 자신의 성장드라마이기도 한 것이다.
수업보다는 게임을 하는 불량선생 위커스는 자신의 아이들과 하나였다고 믿지만, 실상은 아이들이 이번 학년을 마치고 이 학교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반 학생들이 자신을 떠나서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위커스는 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는 이야기는 <죽은시언의 사회>에서 책을 집어던지던 키딩선생의 가르침과 유사하다. 단 키딩선생이 올바른 길을 가르쳤다면 위커스의 가르침은 막장에 가깝지만.
그래도 키딩과 위커스의 교육방침은 비슷하다. 아이들이 학교라는 틀에만 갖히는 것이 아닌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길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애 최고의 수학여행'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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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배드 에듀케이션 무비>를 한마디로 말하면 '골때리게' 재밌다. 짐케리나 주성치류의 개그와는 다른 미국식 저질섹시 코미디인데, 여기서 파생되는 웃음은 좀 더럽지만, 그래서 재밌다.
만약 영국사회의 문제를 조금 알고 있다면(각주1) 이 영화가 비트는 사회성이 또다른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그런것들을 몰라도 이 영화가 주는 코미디는 충분한 웃음을 안겨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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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 성적농담 및 저질 코미디가 안겨주는 재미
☞ 비추천 : 좀 더럽다. ㅎ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위커스의 성기노출이 있다.
※ 예고편
- 스코틀랜드 분리 투표 및 북 아일랜드의 아일랜드 편입 운동 등 영국각지에서 가지고 있는 지역감정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