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히 돌아온 셰임레스 시즌 6 US 리뷰 (Shameless US seaso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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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황한 시놉시스. 


  사고뭉치 갤러거 가족들의 6번째 이야기가 돌아왔다. 그것도 더 강력하게!


  전 시즌에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갤러거 가족들. 과거 시즌에서는 피오나, 립, 이안의 골치로 머리가 아펐다면 이번에는 꼬맹이들이 문제다.


  전 시즌에서 뮤지션과 결혼했지만, 지금은 파혼 상태인 피오나(에미 로섬0는 펍의 사장과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했으며,


▲ 출소한 칼을 웃으며 바라보는 피오나. 자신도 건사하기 바쁜데 온 가족의 가장이라니!


  (제레미 앨런 화이트)은 유망한 기업으로 진로가 예상됐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의외로 수학교수로 부터 '가르치는 길'을 모색해보라는 제의를 받게된다. 대부분 Ep1의 스토리가 중반까지 이어지는 걸로 봐서는, 이번 시즌에서 립은 MIT 연구진으로 합류할 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된다. 아! 그리고 립의 불륜녀인 교수와의 전선에는 먹구름이 예상된다. 

  Ep1에서 클래스 메이트가 지나가는 말로 '다른 남자와 잔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는데, 물론 오해로 판명이 났지만 이런 꼭지에서 이야기를 파생시키는 미드의 특성상 '자유로운 영혼'인 교수와 립의 앞 날에 또다른 누군가가 끼어들 가능성도 보인다. 혹은 립으로 인해 자유로운 교수가 립에게 종속하길 원하여 남편과 헤어진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할지도?


▲ 자네 가르치는 길을 가보지 않을텐가? 립의 또다른 재능을 알아본 교수의 재안으로 앞날이 기대된다.


  이안(카메론 모나한)은 피오나가 다니는 펍에서 열심히 일을 하지만, 감옥에 들어가 있는 미키로 인해 그들의 전선에 어떤일이 일어날지도 미지수다. 감옥에서 청탁 폭행을 하고 돈을 받는 것을 한 몫을 챙기고 있는 미키지만, 그들이 속한 러시아 마피아로 인해 미키와 이안의 전선에 불길한(?) 징조가 흐르지 않을까 싶다. 뭐 그래야 문제투성이 갤러거 패밀리가 완성되는 것이니깐. 


  마약 딜러로 소년원에 복역됐던 (에단 컷코스키)은 흑인 갱들의 비호아래 착실히 갱스터로 성장한 모습이다. 목소리도 2톤 다운되어서 묵직한 목소리를 가지게 되었고 그에 어울리는 풍채 또한 가진 멋진(?) 갱스터로 성장한 느낌이다. 여기에 베프이자 꼬봉(?)으로 듬직한 흑인 떡대 형아를 데리고 있게 됐으니, 이번 시즌을 통해 흑인 갱 사회에서 백인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주목된다. (실제 감옥에서 White boy Carl! 로 불렸다.)


▲ White Boy Carl이 되어 돌아온 칼, 과연 흑인 갱스터의 삶을 걸어갈 것인가?


  착실한 소녀에서 지난시즌부터 제대로된 사춘기를 뽑내고 계신 우리의 데비(엠마 케니)께선 남친과의 관계에서 의도된 임신을 성공하고 말았다. 어느덧 소녀에서 집착청소년이 되어버린 데비는 아이를 빌미로 데릭을 붙잡으려 한 모양이지만, 데릭은 먼 플로리다로 도망쳐버리고, 피오나에겐 임신을 안했다고 거짓말을 한 데비는 데릭의 부모들이 집으로 찾아옴으로 거짓말마저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막장 가족이야기를 그리지만, 그 가운데서 도덕적 가치를 찾으려고 하는 셰임레스 이기에 데비의 출산계획은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다가족 갤러거 패밀리이기에 이것역시 장담하기 힘들다.


▲ 데릭의 코를 꿰려다가 미수로 끝난 우리의 데미양 ㅜㅜ


  뭐 귀염둥이 리암(블레이크 알렉산더 존슨)은 부쩍 자라서 이제 말도 잘한다.


  마지막으로 갤러거 패밀리의 최대, 최악, 최고의 문제남 프랭크(윌리암 H. 머시)! 전 시즌에서 시한부를 선고받은 비앙카에게 빠져버리지만, 그녀는 프랭크를 버리고 물속으로 퐁당해버렸지만, 임당수가 아닌 관계로 프랭크는 여전히 눈 뜨지 못하고 철없는 짓만... -_-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가족들에게 멍멍이 무시를 당하며 My way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프랭크가 맘만 먹으면 사고 칠게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여차하면 칼을 통해서 흑인 갱사회에 폐를 끼칠게 뻔하고 가족들은 또 뒷수습을..., 아니면 피오나가 부메니져로 일할지도 모르는 펍에 가서 뭔가의 사고? 혹은 잘하면 교수가 될지도 모르는 립에게? 

  여튼 갤러거 패밀리의 시한폭탄은 역시 프랭크다.


▲ 여전히 문제투성이 갤러거 패밀리


  여담으로 옆집의 베로니카네는 최근 마을로 이사온 레즈비언 커플들과의 한바탕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어쩌면 메인 스토리가 될지 모르는 이 이야기는 원래 슬럼가였던 이 마을에서 중산층인 레즈비언 커플들이 이사오게 되면서, 기존 마을사람들과 새로운 이들과의 갈등이 불거질 예정이다.

  이미 Ep1을 통해서 그들의 갈등을 예고하며 격한 말로 한바탕 전쟁을 예고하고 있는데, 여기에 동성애자 흉내를 낸 전과가 있는 프랭크가 어떤 사기를 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왕좌의 게임>보다 더 좋아하는 미드이기에 장황하게 시놉시스를 정릴했는데, HBO나 ShowTime의 미드시리즈 같은 경우 10시즌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개인적으로 <셰임레스>만은 장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전히 훌러덩 거리는 피오나를 보는 재미도 귀여움을 주고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립의 스토리도 어디까지 성장할지 정말 궁금하다. 그렇기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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