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것 없는 영화에 포스터만 요란하다. - 스페이스 둠스데이 (HUMANITY'S END,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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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25세기 인류는 호머 사피엔스의 전통적 의미의 '인간'과 '인간'을 더 진화시키기 위해 DNA 조작을 통해 탄생한 호모 테크니스 '콘스트럭'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렇게 두 개의 종족으로 나뉘어진 인류는 2820년에 이르러서 '인간'은 인간 거주지에 소수만 남게 되었다.


  시간이 지난 후 살아남은 인간 드라고(제이 레이슨)는 콘스트럭의 의뢰로 네피림과 협상할 중제자들을 태우고 콘스트럭 3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자신이 사랑하는 쉬텍(페타 존슨)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게 공격을 받는 것을 알게된다. 쉬텍을 구하기 위해 래피어 7으로 이동한 드라고는 그곳에서 번식용 인간 알리샤(신시아 아이크스)를 만나게 되지만, 그자리에서 쉬텍이 사망하였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쉬텍의 사망 뒤에는 네피림이라 불리는 외계인과 인간의 DNA 조작 생명체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 관련리뷰 : 오시이 마모루의 업그레드 된 세계관 -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 (ガルム・ウォーズ ザ・ラスト, Garm Wars: The Last Druid, 2014) 


▲ 80년대 게임같은 CG

스페이스 둠스데이 Humanity's End, 2009 제작
요약
미국 판타지, SF 2015.01.29 개봉 15세이상관람가 83분
감독
닐 존슨
출연
제이 라이슨신시아 이케스로첼 발레스윌리암 데이빗 툴린 더보기

누적 관객수
18 명 (2015.02.1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포스터의 1/10만 되었어도 볼만했다.


  <스페이스 둠스데이>는 'HUMANITY'S END' 말 그대로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 상황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일반적으로 인류의 멸종위기를 뜻하는 '둠스데이'와 우주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뜻으로 '스페이스'를 붙인 것으로 보이는 국내 제목은, 훌륭한 작명 솜씨와 휘황찬란한 포스터로 관객들의 호주머리를 노리겠다는 듯 현명한 정책은 겉보기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2009년이라는 제작년도를 감안하더라도, 정말 조악한 CG는 눈뜨고 보기 힘들정도에 스토리는 제목따라 우주 어딘가로 보내버린 듯 황당함의 끝을 달린다. 이 영화를 수입한 배급사는 당최 어디서 이런 영화를 헐값에 사왔는지 모르겠지만, 그 노고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위에서 말했 듯 2009년(참고로 아바타가 2009년작이다.)에 제작됐다 하더라도, 마치 중.고교생들의 UCC 과제를 떠올리는 CG에 스토리 역시 무슨 내용인지 전혀 파악이 안될 정도로 어이없다.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을 연속하던 스토리는 결말부분에 이르러 하이라이트를 찍게 되는데, 드라고의 어이없는 부상 후 어디선가 알리샤가 나타나 적들을 섬멸하는 장면은 정말 최악의 최악을 거듭한다.


 ▶ 관련리뷰 : 2015/11/22 - [영화/해외영화] - 잘 만들어진 한 편의 경고장 - 엑스 마키나 (Ex Machina, 2015) 


▲ 쉬텍을 구하러 간 곳에서 적들이 숨어있고


 마치며...


▲ IMDb 평점 3.7도 과하다.

  <스페이스 둠스데이>는 영화를 보는 시간자체가 '둠스데이'일 정도로 형편없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아무리 1.500원(인터넷 VOD 기준)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지라도, 이러한 영화에 값을 치루고 감상하기에는 정말 시간과 돈이 아깝다.


 ▶ 관련리뷰 : 2015/10/19 - [영화/3D 영화] - [3D리뷰]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락 영화 - 픽셀 


▲ 네피림의 공격을 피해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드라고



☞ 추천 : ...

☞ 비추천 : 시간과 돈이 아깝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VOD와 IMDb 표시 런닝타임 차이가 5분인걸로 봐서는 삭제되었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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