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지만 그럭저럭한 재미는 있었다. - 외인부대: 암살자들 (Mercenaries, 201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선거홍보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은 미대통령의 딸 엘리스(티파니 팬힐슨)는 그곳의 반군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엘리스를 붙잡은 반군들은 자신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으면 엘리스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을 보내온다.

  엘리스를 구하려는 미 당국. 하지만 반군의 지도자 울리카(브리짓 닐슨)는 의심이 많기에 남자들을 믿지 않고, 미당국의 실력있는 여자 요원들은 현재 부재 중인 상태. 하는 수 없이 미 당국은 교도소에 수감된 실력있는 여자 죄수들을 카자흐스탄으로 잠입하여 엘리스를 구하는 작전을 계획하게 된다.

  때문에 팀의 리더인 클레이(조 벨), 저격수 캣 모건(크리스타나 로켄), 사격술 전문가 레이븐(비비카 A. 폭스), 폭파 전문가 메이린 펑(니콜 빌더백)으로 이루어진 죄수특공대는 울리카로 부터 엘리스를 구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잠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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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싸움 하시는 클레이 누님

외인부대: 암살자들 Mercenaries, 2014 제작

요약

미국 | 액션, 어드벤처 | 2016.03.31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89분

감독

크리스토퍼 레이

출연

브리짓 닐슨, 비비카 A. 폭스, 조 벨, 크리스타나 로켄 더보기

누적 관객수

1 명 (2016.03.3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여자판 A특공대.

  백전노장의 팀리더(하니발), 예쁜 여성멤버(멋쟁이), 흑인 파이터(B.A), 그리고 돌아이(머독). 마치 1980년대 인기미드 <A 특공대 (1983)>를 연상케하는 <외인부대: 암살자들>은 저예산 영화에 주로 출연하는 크리스타나 로켄이 출연한 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나은 재미를 보여준다.

  대통령의 딸을 구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 미국에서 한 가락 한다는 여자죄수들로만 구성된 멤버들은 울리카의 기지에 잠입하는 센스를 보여 엘리스를 구출하게 된다. 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외인부대: 암살자들>에 개연성. 현실성 따위는 없다. 그리고 작위적인 연출로 꾸며진 이야기는 딱 보기에도 억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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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격수 캣 모건

  그렇지만 미녀 특공대가 보여주는 액션은 허섭하지만, 그럭저럭한 재미를 준다. 또한 멤버들이 구성되는 과정이나, 각기 고유한 특성을 지닌 것으로 그려지는 면도 나름 매력적이다. 물론 허섭한 액션은 총을 뻔히 들고 있음에도, 굳이 맞아주는 억지를 부리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 상황으로 몰고가는 스토리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기에 나름의 재미도 있는 편이다.

  물론 재미가 있다고 해서,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타임킬링용 영화들과 비교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있긴하다. 그렇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크리스타나 로켄이 출연한 영화들 중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시놉시스와 액션을 보여주기에, 그럭저럭한 재미는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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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누님들의 등장

마치며...

  억지스런 전개. 미 합중국 대통령치고는 너무도 허섭해 보이는 구성. 하지만 여자 죄수들의 이야기는 나름의 재미를 준다. 다만 그 해결되지 않는 억지스러움을 견딜 수 있다면 말이다. 

  그렇지만 1980년대 인기 미드가 아닌 2010년 버전의 <A 특공대>를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나름의 비교도 해보면서 쏠쏠한 빈티지 액션을 느낄 지도 모른다. (물론 많이 봐줘야 그런 느낌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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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으로 보내진 울리카의 협박 메일

▥ 추천 : 별 기대를 안하면 나름 재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 비추천 : 기대를 진짜 안해야 한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