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14화 리뷰 - 우리는 덤 앤 더머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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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공화국이 당신을 배신한겁니까?



2016/02/25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1화 리뷰 - 내 안에 프라하의 연인이 있다.


2016/02/26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2화 리뷰 - 다시 만나는 연인들


2016/03/03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3화 리뷰 - 여건이 갈라놓는 사랑들...


2016/03/04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4화 리뷰 - 사랑은 너란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2016/03/10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5화 리뷰 -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


2016/03/11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6화 리뷰 - 이런 걸 운명이라고 하지말입니다.


2016/03/17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7화 리뷰 - 재난 속에 피어나는 사랑


2016/03/18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8화 리뷰 - 실은 널 사랑하고 있었어...


2016/03/24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9화 리뷰 - 드디어 시작되는 연인들


2016/03/25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10화 리뷰 - 사랑이란게 원래 아픈거지 말입니다.


2016/03/31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11화 리뷰 -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고.


2016/04/01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12화 리뷰 - 그 남자의 총성은 눈물이었다.


2016/04/07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13화 리뷰 - 사랑 뒤에 찾아온 아픔

 


 감자의 줄거리 요약


  총상환자가 있단 말을 듣고 출동한 강모연(송혜교)는 그 환자가 유시진(송중기)라는 사실에 놀란다. 하지만 놀라는 것도 잠시, 심정지 상태에 이른 유시진을 살리고자 하는 모연의 정성덕에 시진은 간신히 심박동이 돌아온다.


  기쁜 것도 잠시, 이번에는 북한의 안정준 상위(지승현)로 인해 병원은 정신이 없어진다. 내 몸에 손 대지 말라던 안상위도 과도출혈로 인해 쓰러지고, 강모연은 그의 집도에 들어가게된다. 집도 중 안상위의 몸에서 SD 메모리를 발견하는 모연은 그것을 서대영(진구)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깨어난 안정준에게 남측에 온 이유에 관해 묻지만, 안정준은 묵묵부답이고 다음날 아침 북측에서는 안정준의 신변을 인도받으러 올 예정이다.


  모연에게 안정준과의 비밀자리를 부탁한 시진은 그 자리에서 정준이 온 남한에 오게된 까닭을 듣게되지만, 정준은 잠시 후 병원을 탈출하려 하다 시진에게 붙잡히고 만다. 그렇게 북측으로 신변이 인도된 정준.


  다음날 병원을 빠져나온 시진은 정준의 저격을 막아서게 되고, 그 덕에 정준은 전사로서의 명예를 지킬 수 있게된다. 하지만 시진은 병원으로 급히 복귀해 병원복을 갈아입던 중 모연에게 들키게 되고, 또 한번의 꾸지람을 듣는다. 


  그리고 시진을 병문안 온 윤명주(김지원)과 만나는 대영은 떠나는 명주를 보고도 그 앞에서 또다시 망설이게된다.


  그날 밤 시진을 찾아온 모연에게 시진은 그때 못본 영화를 보자고 하면서 두 사람은 같은 침상에 눕게 된다.


▲ 오늘은 덤 앤 더머지 말입니다.


 우리는 덤 앤 더머지 말입니다.


  • 송송커플 - 오늘은 우리 처음으로 같이 자는 날.
  그 남자가 피투성이로 돌아온 날 그 여자는 그냥 놀라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그 여자. 곧바로 그 남자를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보지만, 그 남자의 심박동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찰나 숨이 돌아오는 그 남자. 하지만 그 남자는 걱정하는 그 여자가 보이지도 않는 듯, 같이온 친구놈을 먼저 찾습니다. 젠장. 그래도 살아났으니깐. 그런놈인 줄 알았으니깐. 그 여자는 살아있는 얼굴을 본 것 만으로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런 것도 좋은거라고, 그 남자가 입원해 있으니깐 회진이라는 핑계로 2시간만다 볼 수 있어서 좋다 했는데, 이런! 도청이라니! 광어가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대대장이란 작자를 씹어댔는데, 그게 다 들키고 말다니... 이번 생은 글렀다 봅니다. 아무튼 정신이 없는 가운데,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 비밀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합니다. 그게 뭔지... 그 여자는 뭣도 모르지만, 그 남자를 도왔고, 그게 나라를 위한 것 같아서 친구인 표지수(현쥬니) '내가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다'고 자랑했다가 미친X라는 욕만 듣고 맙니다. 그래도 그 여자는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일단은 재밌는 것 같습니다.

  잠시 후. 분명 자리를 비운 시간은 2시간 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 병실 유리는 깨져있고 그 남자 친구라는 녀석은 사라질 뻔하고 아무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자 이번에는 그 남자가 사라졌다 돌아온 것입니다. 그것도 덤 앤 더머 놀이까지 하면서... 이래서 남자는 나이가 몇살이건 다 애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날밤은 그 남자와 같이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때 못 본 영화도 보...려다 그냥 잡니다.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 어떻게 거절할 수가 있습니까? ㅜㅜ


  • 구원커플 : 나 너랑 상관없지 말입니다.
  바보 같은 이 녀석은 뭐가 좋다고 병실에서 덤 앤 더머 놀이를 하면서 놉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웃어도 웃는게 아닌 이상한 상태가 계속됩니다. 그러다 한 여자가 찾아온 날. 분명 한 여자는 병실에 그 녀석이 있는 것을 알았을겁니다. 그래도 그냥 선배님의 병문안이라는 핑계로 병원에 찾아옵니다. 그리곤 또다른 여자선배에게 '그 사람은 괜찮냐'고 묻습니다. 그렇게라도 그 녀석의 소식을 듣고 싶었을 겁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찾은 병원. 그 바보녀석은 '미안하다. 안 그럴게'라는 말은 곧죽어도 못 합니다. 그런 바보스러움이 좋았던 것이지만, 이 순간만은 그게 참 원망스럽습니다. 그리고 자리는 또 왜 피하는지... 남자사람선배에게 PPL 덩어리를 던져주고는 병실을 나서는 한 여자. 바보녀석은 옆에서 누가 코치를 해주자 그제서야 '내 인생을 걸었던 건' 한 여자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한 여자를 찾아나서는 그 녀석. 그 녀석은 뒤에서 레이다가 달려서 한 여자가 어딨는지 눈치채고 맙니다. 그리고 다가서려 하지만, 그녀를 만나기 전 10미터 전에서 망설이는 바보녀석. 한 여자도 바보녀석이 거깄는지 압니다. 그래서 그들은 또 애틋해지고 맙니다.


▲ 왜 얘들은 항상 애틋합니까...


 마치며...


  13화에 이어 14화에도 등장한 지승현은 1회, 13회 잠깐 등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얼굴을 시청자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데 성공한다. 비록 이름을 알지는 못해도 '아 응답하라 1994에서 그라믄 안돼 트리오로 나왔던 그 사람' 이라는 긴 수식어로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또다시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 세상에 승현은 최승현(T.O.P)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 여기 지승현도 있소이다라는 확실한 각인을 시킨 그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


  13화에 이어 14화도 달달한 이야기를 이어가는 태후는 또다시 예고편에서 엄청난 떡밥을 던지고야 말았다. 이제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모연을 찾아온 최중사(박훈)의 말없는 떡밥을 투척함으로써, 시진에게 뭔일이 생겼나를 걱정하게 만드는 김은숙 작가는 분명 사악한 웃음을 짓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 번에도 언급했듯.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에 별 걱정은 되지는 않는다. 다만 김원석 작가라는 변수가 어떠한 장난을 칠지만이 걱정될 뿐이다.


  그래서 15~16화가 더 기다려진다. :")


▲ 끝내는 같이 잠드는 송송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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