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 5.15] 주관 비디오 감자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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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 비디오 감자'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졌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감자가 지난 주에 리뷰한 글들을 총 12편입니다. 지난 주는 드라마 및 공포 부문에서 괜찮았던 영화가 많았던 반면, 다른 장르에서는 특별한 영화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래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디판 (2015)>이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다음주에 소개해 드릴 것 같습니다. 


  •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 배스킨 (바스킨 Baskin, 2015)
바스킨 Baskin, 2015 제작
요약
터키, 미국 판타지, 공포 97분
감독
캔 에브레놀
출연
무하렘 바이락메흐멧 아키프 부닥파디크 뷜뷜메흐멧 체라호글루 더보기

감자평점 ★★☆



  '주관 비디오 감자 4회'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바스킨 (2015)>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 영화는 터키에서 만들어진 공포영화로 TIFF(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2013년 동명의 단편영화를 장편화 한 작품으로서, 오컬트를 이용한 신선한 공포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감자가 예전에 리뷰했던 <사우스바운드 (2015)>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굉장히 마음에 드실 겁니다. 이 영화도 숨겨진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어가 주는 힌트들을 찾아가다 보면 숨은그림이 풀리는 묘미가 있습니다. 다만 단편을 장편으로 늘이는 과정에서 빈 공간이 드러나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영화가 주는 고어틱함과 기괴함, 그리고 숨겨진 비밀은 괜찮은 재미를 줍니다.


▶ 관련리뷰 : 2016/05/16 - [영화/해외영화] - 세계가 주목하는 터키어 공포영화 - 배스킨 (바스킨 Baskin, 2015)


  • 드라마 : 하이-라이즈 (High-Rise, 2015)
하이-라이즈 High-Rise, 2015 제작
요약
영국 스릴러 2016.03.30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119분
감독
벤 웨틀리
출연
톰 히들스톤제레미 아이언스시에나 밀러루크 에반스 더보기
누적 관객수
24,009 명 (2016.05.1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감자평점 ★★☆




  드라마 부문에서는 연기 어벤져스들이 모여서 만든 <하이-라이즈 (2015)>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 작품은 '하이-라이즈'라는 고층 아파트를 배경으로 윗층에 사는 사람들을 '상류층'으로 아래층에 사는 사람들을 '하류층'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음의 장르구분에서는 '스릴러'라고 표시하고 있지만, 드라마적 요소가 많은 관계로 드라마로 소개해드립니다. 이 작품은 경제적 신분구분이 극심해지는 상황을 위트있게 비틀고 있는 블랙코미디적 장르가 뛰어나게 드러납니다. 대신 비꼬고 있는 장르가 심오하다보니, 영화 자체는 호불호가 될 수 있습니다. 대신 지난 주에 등장한 드라마 부분의 영화들은 대체로 훌륭한 편입니다. 이 작품은 작품이 가지는 상징성, 그리고 비트는 메시지가 뛰어나기 때문에 선정했을 뿐, 다른 영화들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관련리뷰 : 2016/05/15 - [영화/해외영화] - 신세기 바벨탑의 몰락 - 하이-라이즈 (High-Rise, 2015)


  <맨 앤 치킨>도 괜찮은 편인데, 이 영화도 조금은 아트적 성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재미는 호불호 일 것 같습니다.


  대신에 예전 영화지만, <버니드롭 (うさぎドロップ, Bunny Drop, 2011)>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영화는 6살 이모와 27살 조카가 동거하게 된다는 기묘한 설정에, 가족애라는 따듯한 드라마를 녹여내고 있습니다. 다나카 히로유키 감독 자체가 따뜻한 이야기를 잘 그려내는 사람이기때문에, 소소한 감동은 확실히 보장이 됩니다. 여기에 일본식 담백 화법을 가족애에 연결시키다보니, 정말 예쁜 그림이 나옵니다.


 ▣ 그외 '드라마' 부문 리뷰


2016/05/13 - [영화/해외영화] - 우리는 입술이 닮았습니다. - 맨 앤 치킨 (Maend & Hons , Men & Chicken, 2015)


2016/05/10 - [영화/일본영화] - 6세 이모와 27살 조카의 행복한 동거 - 버니드롭 (うさぎドロップ, Bunny Drop, 2011)


2016/05/09 - [영화/중화권영화] - 진실들과 조우한 그 순간의 기억들 - 기항지 (답혈심매 踏血尋梅 Port of Call 2015) 


2016/05/14 - [영화/해외영화] - 믿음의 승리에 관한 잔잔한 감동 - 우드론 (Woodlawn, 2015)


2016/05/11 - [영화/한국영화] - 곁다리가 너무 많아서 이야기는 산으로 간다. - 4등 (4th Place, 2015)



  • 공포/스릴러 : 없습니다.
  공포/스릴러 부분은 '바스킨' 외에는 괜찮았던 작품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판데믹 (2015)>이란 작품이 있었지만, FPS 처럼 꾸며놓은 화면 말고는 기발함이 아쉬웠습니다. 내용은 지루하고, 잠깐 신선함을 줬던 프레임도 갈수록 이상한 점이 보이는 등 별로였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 그외 '공포/스릴러' 부분 리뷰 


2016/05/14 - [영화/해외영화] - 게임처럼 만을었지만, 게임만큼 재밌진 않았다. - 판데믹 (Pandemic, 2016)


2016/05/13 - [영화/해외영화] - 예측되는 결말을 뻔하게 풀어낸 아쉬움 - 여동생의 비밀 (Bleeding Heart, 2015)


  • 코미디 : 없습니다.
  코미디 부문에서는 우리영화 <위대한 소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담이 지나치다는 느낌은 결국 불편함을 부르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꼴도 우습지만, 웃겨야 할 농담이 죽자는 소리로 들리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그외 '코미디' 부문 리뷰 


2016/05/10 - [영화/한국영화] - 무지함이 빗어낸 몹쓸 코미디 - 위대한 소원 (THE LAST RIDE, 2016) 


  • 액션영화 :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The Finest Hours, 2016)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The Finest Hours, 2015 제작
요약
미국 액션, 드라마 117분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출연
크리스 파인캐시 애플렉벤 포스터홀리데이 그레인저 더보기


감자평점 ★★




  액션영화 부문에서는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임에도 괜찮은 긴장감을 줍니다. 실화자체가 스릴 넘치는 소재이다보니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적절한 MSG의 사용도 실화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원제 '경찰들의 시간'처럼 해양 경비대 소속의 크리스 파인이 새로 부임한 경비대장때문에 죽음을 무릅쓴 구조작전을 나가게 된다는 이야기는 난파 당한 배와 구조선이라는 두개의 긴장선을 잘 이용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외 <앤트맨 (2015)>도 괜찮았던 액션영화였지만, 이미 다들 알고 계실 듯 하여 이 영화를 추천해드립니다.


▶ 관련리뷰 : 2016/05/14 - [영화/해외영화] - 실화가 주는 괜찮은 긴장감 -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The Finest Hours, 2016)


 ▣ 그외 '액션' 부문 리뷰


2016/05/12 - [영화/3D 영화] - 세상은 넓고, 나는 작다! - 앤트맨 (Ant-M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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