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고작 2년 2개월? (푸핫) 고저 우린 13년 이래구요. 고저 참나...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지 4일,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남·북 양측은 중립국 감독 위원회('중감위)의 책임하에 사건을 조사하기로 극적 합의를 보게된다. 이에 중감위는 한국인 아버지를 둔 소피 장(이영애)을 책임관으로 임명하고 사건 조사를 시키게 된다.
사건 조사에 들어가자 양측의 입장은 서로 엇갈리기만 하고, 남측의 표장군은 사건을 빨리 덮기를 원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밝혀지는 또 다른 진실들, 그때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남성식 일병(김태우)이 자살을 시도한다. 이제 남은 남측의 이수혁 병장(이병헌)과 오경필 중사(송강호)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풀어가야 하는데...
▲ 풋풋했던 이병헌과 이영애
# 개봉 당시 숱한 화제를 뿌렸던 작품
오는 10월 15일 재개봉을 앞둔 영화 '공동경비 구역 JSA'는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뿌렸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 지금의 박찬욱 감독을 있게한 작품
개봉 당시 100만 관객이 흔치 않던 시절에 감자의 기억으로는 250만(서울기준) 관객을 모았던 작품이자, 당시 충무로의 기대주 박찬욱이란 감독을 흥행감독의 대열에 올려 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공동경비 구역 JSA'의 흥행이 있었기에 이후의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영자씨(2005)'라는 복수시리즈가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 어..어디가! 개자식들아! ㅜㅜ
- 많은 논란들
또한 영화의 배경인 'JSA'에 대한 논란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기도 한데, 당시 'JSA 예비역 모임'이라 자처하는 단체에서 영화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군명예를 실추했다며 제작사 명 필름 사무실을 무단 점거하여 기물을 파손하고 제작사 직원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고소장도 제출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영화집계에서도 논란을 불러왔던 작품인데, 당시 한국영화 흥행 1위이던 '공동경비 구역 JSA'의 기록을 다음해 '친구(2001)'가 돌파하게 되자 'JSA'의 집계 방식이 서울에만 국한 되었음을 들어 100만이 아니라 583만명으로 정정해 줄것을 요구했지만, '친구'의 흥행기록이 800만을 돌파함으로서 이 논란을 잠재웠던 기억이 있다.
▲ 논란을 부른 장면
- 4K로 돌아온 'JSA' - 상영정보
이번 재개봉에는 돌비 애트모스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인다고 전해지며, 개봉에 앞서 제작사 명필름은 2000년 촬영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한국 영화계의 별이 된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등의 15년 전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개봉은 10월 1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시작으로, 부산 광복, 수원, 광명아울렛, 울산, 서청주 돌비 애트모스 전용관에서 재개봉되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4K 영사 시설을 모두 갖춘 파주 명필름아트센터에서도 오는 17일부터 매 주말 상영된다.
- 화려한 수상경력
▲ 지금도 예쁘지만, 당시 여신급 미모를 자랑했던 이영애
# 마치며...
개봉된지 15년이 지났지만, 4K와 돌비로 무장해서 다시 개봉되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만큼 뛰어난 영화다. 초·중·고에서 방위교육을 받으며, 96학번까지는 고등학교 교련시간에 군사교육을 받던 당시 시대적 상황이 잘 드러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번 4K와 돌비로 돌아오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기존 세대에게 추억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전해줄 것임이 틀림없다.
▲ '공동경비구역 JSA'의 명장면
☞ 추천 : 명배우들의 풋풋함을 볼 수 있는 기회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공동경비구역 JSA - 뮤직비디오 (Joint Security Area JSA - M/V,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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