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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2029년 결전의 날. 존 코너(제이슨 클락) 스카이 넷의 코어를 파괴에 성공하지만 파괴 직전 T-800을 1984년으로 보낸 것을 알게된다. 이에 존 역시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를 파견하게 되지만 그 순간 괴한에 의해 공격을 받는데.
한편 카일은1984년에 도착하자마자 T-1000의 공격을 받게 된다. 영문도 모르고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 카일은 역사가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달라진 역사에서 존은 사라와 T-800의 도움을 받아 역사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 최후의 결전을 설명하는 존 코너
- 시리즈전체보기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 터미네이터 3
(2003)
▲ 공격당하는 존 코너
# 시작 전에
이번 리뷰에 사용된 영상 및 장비는
- 영상 : Inside.Out.2015.1080p.3D.BluRay.Half-SBS.x264.DTS-HD.MA.7.1-RARBG (17.1G)
- 모니터 : LG D2743 3D모니터
- 헤드폰 : Roccat 5.1ch 헤드셋
으로 감상하였으며, 이번 리뷰는 3D 및 음향에 대한 리뷰가 포함되었음을 미리 밝힌다. 다만, 영화 스샷은 3D임으로 2D 버전의 스샷을 올리도록 하겠다.
▲ T-1000으로 등장하는 이병헌의 모습
# 더욱 더 진화한 세계관
이번 <터미네이터>의 5번 째 시리즈는 <터미네이터 2(1991)> 이후 가장 완벽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나왔던 3편과 4편은 무슨 말도 안되는 허섭스레기를 보여주더니, 아놀드 형님의 복귀와 함께 제대로 된 세계관을 확립하기 시작했다.
▲ 얼빵하게 나오는 카일
- 더 복잡해진 세계관
이번 제니시스부터는 시즌 4편까지 시리즈의 중심 세계관을 이끌었던 존 코너를 악인으로 바꾸는 엄청난 모험을 선보였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여기에 시리즈 1편에서 단명하였던 카일 리스의 세계관을 접목시켜 <터미네이터>의 세계관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는데, 이제 2017년으로 오게 된 사라와 카일은 존 코너를 낳는다고 해도 카일 보다 어려지게 되므로 앞으로의 세계관에서는 세계군의 지도자는 아마도 카일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악인으로 돌아선 존 코너의 모습은 카일의 오른팔이 될지 아니면, 카일에게 대항하는 세력이 될지는 물음표로 남는다.
▲ 귀여운 용엄마. :")
- 현재로 이동한 무대
제작진은 <터미네이터>의 무대를 현재로 데려오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설마 제작비를 아끼려는 것은 아니겠고, 1984년에 예상했던 역사가 현재와는 많이 달라진 것을 본 제작진은 아예 시대를 현재로 데려와서 2017년 이후의 세상을 무대로 싸우는 사라와 존의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터미네이터>의 가장 큰 세계관은 역시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한 줄 알았던 세계는 계속 정해진 대로 흘러만 가는 것을 모토로 세계관을 유지시키고 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달라진 점은 기존 시리즈에서는 다음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꼭지 중 하나를 부활시켜 다음 시리즈를 연결 시켰지만, <제니시스>에서는 마블 시리즈나 엑스멘 시리즈처럼 아예 마지막 꼭지에서 다음 시리즈가 있음을 예고(마무리 참조)함으로써 터미네이터의 팬들은 벌써부터 다음을 기대하게 되었다.
▲ 용엄마는 귀엽다.
# 3D 효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제작부터 CG로 만들어져서 화려한 3D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효과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함을 보여준다. 이 정도의 3D는 올해 등장한 3D 영화 중에서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함께 Top2에 들어갈 만큼 잘 만들어졌다.
다만, 초반부 미래의 모습은 거의 CG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3D 역시 배경과 잘 어우려지지만, 현재를 배경으로 한 후반부의 CG는 3D로 감상한 결과 자연물과 엇나가는 부분이 자주 눈에 띄이는 점은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런 점들은 다른 3D 영화에서도 극복하지 못한 점이기 때문에 좀 더 발전된 기술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 T-1000을 공격하는 카일
# 마치며...
<제니시스>는 1991년 이후로 오랜만에 정리된 세계관을 완성시킨 것으로 보여 반가울 따름이다. 이는 시리즈를 장기적 플렌으로 보고 설계한 탓으로 보이는데 <터미네이터> 팬으로는 시리즈가 계속 된다는 것에 매우 반가움을 느낀다. 여기에 용엄마 에밀리아 클라크가 사라 코너로 분한 모습은 린다 해밀턴이 보여줬던 강인함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더 귀여운 사라 코너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용서를 안 할 수 없게 만든다. :")
▲ 2017년에 도착한 사라와 존
☞ 추천 : <터미네이터 2> 이후로 가장 완벽한 시리즈
☞ 비추천 : ...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용엄마가 시간이동할 때 살짝 노출하지만, 살짝이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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