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급수시설 개량을 위해 외국에 도착한 잭 드와이어(오웬 윌슨)가족, 도착한 날부터 총을 든 군인들이 공항을 지키고 있는 등 예상과 다름을 느끼는데, 다음 날 시내를 구경하러 나간 잭은 폭동이 일어나 자신들이 묵고 있느 호텔을 공격하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가족들 곁으로 돌아온다. 곧이어 밀어닥친 테러리스트들은 잭의 얼굴이 든 현수막을 들고 그를 찾는데...
낯선 땅에 파견근무를 나왔다가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된 드와이어 가족의 탈출을 그린 액션 영화.
▲ 우연히 같은 비행기를 타게된 잭과 해먼드
▲ 문 밖으로 보이는 테러리스트
# 여러 장르를 혼합시켰지만, 정작 긴장감은 없다.
먼저 <이스케이프>의 국내외 네티즌들의 평은 매우 좋음을 미리 밝힌다. 흥행 역시 $5,000,000의 제작비로 미국내 수익 $27,239,780 을 올렸을 만큼 좋은편이다.
다만 감자의 평은 다른 네티즌들의 평과 매우 다르므로, 재미는 호불호 인것 같아. 좋은 평도 있음을 미리 밝히게 되었다.
▲ 영화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
<이스케이프>는 한 가족이 겪게 되는 아노미(각주)상황을 리얼하게 그리려 노력한 작품이다. 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시작되는 추격장면을 설명하기에는 1조금은 불친절해 보인다. 호텔에서 벌어지는 밀실 공포영화와 그 상황을 벗어나자 그때부터는 재난영화를 방불케하는 아시아좀비들의 벌떼 러쉬가 이어지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이 상황을 납득시키기에는 부족할 뿐이다.
이렇게 쉴 틈없이 몰아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순간은 잭이 자신의 딸들을 던지는 장면 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이 없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매우 긴박한 상황임에도 드와이어 가족의 탈출극이 쉽게만 느껴지는 것은 왠지 아이러니하게만 느껴진다.
▲ 어디선가 벌떼처럼 몰려드는 군중들
이에 씨네21 기자들의 평을 빌리면
좀비처럼 그려진 반군들 이면에, 국제자본의 수탈을 보라 - 황진미 기자
군더더기 없는 스릴러, 그러나 정치적 올바름도 없는 초경량 영화 - 이예지 기자
테러가 아닌 설정에 갇혀버린 가족의 탈출기 - 김현수 기자
등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 옥상으로 대피를 해보지만...
# 마치며...
<이스케이프>가 가지는 액션이나 오락적인 면은 충분해 보인다. 다만 극적 긴장감 없는 탈출은 영화의 제목에 비추어 봤을 때 아이러니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평은 나쁘지 않은 편이니, 영화의 재미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 끊임없이 도망치는 드와이프 가족
☞ 추천 : 괜찮은 오락영화
☞ 비추천 : 극적 긴장감은 떨어진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사회적 규범의 동요·이완·붕괴 등에 의하여 일어나는 혼돈상태 또는 구성원의 욕구나 행위의 무규제 상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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