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고속도로를 이동하던 중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사고를 당하는 가족, 깨어나보니 남자(웨스 벤틀리)는 부상을 입고 아무것도 기억을 못한다. 남자는 자신을 돌봐주는 여자(케이트 보스워스)에게 이것저것 깨물어 보지만, 과거는 이야기하기 싫다면 감추는 여자. 여자는 남자에게 침대에만 있을 것을 요구하지만, 남자는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지하실에게 어떤 남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추궁하는 남자를 잠재우고 집안에 가둔 여자. 비밀로 가득찬 집안에서 벌어지는 미저리가 시작된다.
▲ 어느날 깨어나 보니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 남자.
# 뻔한 스릴러
- 이것 저것 섞어놓은 듯한 이야기
'앰니지액'은 메멘토(2001 기억을 잃음)에 룸13(2013, 방문을 열어보지 마라), 그리고 미져리(1991, 남자를 집안에 가두고 자신의 뜻을 요구)를 혼합한 듯한 묘한 스토리를 만들어내지만, 잘 섞이진 않고 겉도는 느낌이다. 마치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요상한 음식같다고 할까? 스릴러치고는 뻔하고, 공포영화라고 하기에는 무섭지도 않다.
▲ 운전 중 사고를 당한 남자
- 어설픈 반전
'앰니지액'을 보면 몇분 지나지 않아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보이더니, 조금 더 지나면 딸과 남자와의 관계도 바로 보인다. 이건 감자가 똑똑해서가 아닌 누구나 알 수 있는 뻔한 장치들 덕인데, 감독은 관객들이 이미 식스센스(1999)라는 걸출한 반전드라마를 답습했다는 사실을 간과한 모양이다.
그 덕에 결말은 엄청 시시하고, 놀라움 조차 없다는 건 정말 스릴러로서 슬프다.
▲ 여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 마치며...
'앰니지액'은 초반 37분 경까지 엄청 느려서 긴장감까지 느슨해지다가 잠깐 긴장감을 당겨주는 듯 하다가 느슨한채로 끝나버린다. 그 덕에 맥이 빠져버리는 기분이다.
영화전문 사이트 IMDb 평점 4.4인 '앰니지액'은 300만 불이나 투자한 영화치곤, 김빠진 콜라같은 반전으로 지루함만 남는다.
▲ 철장 속 에 갖혀있는 딸 오드리.
☞ 추천 : 좀 둔한 분들이라면 속을지도 모른다. 잘하면...
☞ 비추천 : 김 빠진 콜라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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