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1. 22:55 영화/해외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1942년 2월 해군 함장 크라우스(톰 행크스)는 영국으로 향하는 수송 선단의 호송 임무를 맡게 된다. 선단이 출항하고 얼마 후 독일군 잠수함 U-보트의 신호를 감지 하는 그레이하운드 선단. 드디어 전운이 감돌고 크라우스의 첫 번째 실전이 시작된다. 다행히 U보트를 침몰시키며 첫 승리를 맡보는 가 싶었던 크라우스. 하지만 그것은 전초전에 불과했고, 뒤이어 나타난 U보트 함대로 인해 그레이하운드는 큰 위기를 빠진다. # 왜 재밌는가? - 오랜만에 등장한 제대로 된 2차 대전 해전 영화. - 90분간 쉴새 없이 벌어지는 U-보트와 그레이하운드의 숨 막히는 대결. - 90분이라는 짧게 느껴질 만큼 임펙트있는 전개를 보여준다. # 이런건 별로. - 전쟁의 모습이 의외로 편안하게 느껴진다. -..
2020. 12. 30. 03:23 영화/넷플릭스
감자의 줄거리 요약 모든 이들이 대피한 북극. 오스틴 박사(조지 클루니)만이 남아 천문대를 지킨다. 그에게 남은 목적은 우주에 있는 탐사선과의 연락.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오스틴 박사는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천문대에 어린 소녀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본인의 이름을 그림을 그려 알려주는 아이리스(캐롤라인 스프링), 그 외의 말은 전혀 하질 않는다. 드디어 탐사선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오스틴. 그는 통신이 살아있는 옆 기지로 이동을 결심한다. 하지만 북극의 매서운 날씨는 오스틴과 아이리스를 위협한다. 탐사선에게 지구의 상황을 알려야 하는 오스틴은 그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 왜 재밌을까? - 긴 여운이 남는 휴먼 감동 드라마. - 조지 클..
2020. 12. 29. 03:11 영화/해외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태즈매니아의 한 지방, 영국군이 지배한 마을에 사는 클레어(아이슬링 프란쵸시)는 밤마다 영국군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며 나이팅게일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러던 어느 날 클레어의 몸을 원하는 영국군 중위 호킨스(샘 클라플린)의 등장으로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무너지고 만다. 남편과 아이는 탐욕에 물든 호킨스에 의해 사살이 되고, 이제 클레어가 살아갈 이유는 복수밖에 안 남았다. 흑인 길잡이 빌리(베이컬리 거넴바르)의 도움으로 호킨스를 추적하는 클레어. 과연 그녀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 왜 재밌는가? - 호킨스를 향한 클레어의 집념이 만들어낸 몰입감. - 영화를 보다 보면 호킨스를 꼭 죽이고 싶다는 동질감이 생긴다. - 극이 진행될수록 더해가는 클레어와 빌리의 비상(飛上)에 ..
2020. 12. 28. 23:50 영화/해외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조(케빈 코스트너)와 마가렛(다이안 레인) 부부. 몇 년 후 미안인 며느리 로라(카일리 카터)가 재혼을 하게 되면서 부부는 홀로 남는다. 우연히 시내에 갔다가 로라와 손자가 새로운 남편에게 맞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 마가렛. 마가렛은 로라와 손자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하지만, 이들은 벌써 자신들의 가족이 있는 마을로 떠나게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위보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가서 며느리와 손자를 되찾아오는 일뿐. 하지만 조와 마가렛 앞에 위보이들의 대모 블랑쉬(레슬리 맨빌)가 나타나면서 이들은 위기에 빠지고 만다. # 왜 재밌는가? - 케빈 코스트너와 다이안 레인의 가족애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 손주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 어느 덧 동화되는 ..
2020. 12. 27. 19:52 영화/해외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아내의 사후 하는 일마다 말썽이 생기는 에드(로버트 드 니로), 아빠를 뒤치닥거리하는 데 지친 딸(우마 서먼)은 결국 아빠를 자기의 집으로 데려온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생겼으니, 에드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피터(오크스 페글리)는 졸지에 자기 방을 빼앗기고 만 것. 결국 피터는 자기 방을 되찾기 위해 할아버지에게 전쟁을 선포했고, 에드가 전쟁에 응하면서 두 사람만의 비밀스러운 전쟁이 시작된다. 세대를 뛰어넘는 유쾌한 전쟁. 나는 할아버지와 전쟁을 한다! # 왜 재밌는가? - 유치할 줄 알았는데 훈훈하고 재밌다. - 순간 순간 던지는 드립이 재미를 더한다. # 이런 건 별로 - 중간부터 억지를 부리는 이야기. 로버트 드 니로, 우마 서먼, 오크스 페글리의 삼 대 펼치는 유쾌한 전쟁 이..
2020. 12. 26. 21:49 영화/해외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클라우디아(아즈라 스카이)의 삶은 겉보기엔 완벽해 보인다. 직장에서 승진을 앞두고 있는 남편(브라이스 핑크햄), 건강하게 잘 자란 두 아들. 그렇지만 클라우디아는 늘 공허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클라우디아는 쥐에게 물리면서, 그녀를 감싸던 주위의 공기가 바뀜을 느낀다. 광견병에 걸린 것은 아닐지 걱정스럽지만, 누구하나 클라우디아에게 신경 쓰는 이가 없다. 가족의 무관심과 사고뭉치 여동생의 계속되는 스트레스. 점점 더 심해지는 통증. 과연 클라우디아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 왜 재미있는가? - 무너져가는 한 여인의 모습을 통해서 중년의 삶이 가지는 위기감은 선명하게 부각된다. - 팽팽하게 당겨진 긴장선이 무너질 때 발생하는 불안감들이 굉장히 잘 살아난다. # 이런 건 ..
2020. 12. 25. 16:59 영화/해외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텍사스의 빈민가 구두닦이 소년은 백인들의 사업을 엿보며 성공을 꿈꾼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부친은 텍사스가 그의 동네가 아님을 깨닫는다. 오랜 시간 후 어른이 된 버나드(안소니 마키)는 그의 전 재산을 투자해서 임대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 흑인 투자가 조(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사업은 점점 커지지만, 흑인에게 굳게 닫혀 있는 은행 문은 결국 맷(니콜라스 홀트)이라는 백인 대리인을 필요로 만든다. 이때부터 흑인을 위한 은행을 갖으려는 버나드의 도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왜 재미있는가? - 안소니 마키, 사무엘 L. 잭슨, 니콜라스 홀트, 니아 롱의 연기를 한 화면에서 구경할 수 있다. - 훌륭한 스토리가 만드는 뛰어난 몰입감. # 이런 건 별로. - 실화가 주는 한계. - 흥미롭..
2020. 12. 23. 22:33 영화/해외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공연을 위해 디스트로이트에서 뉴욕으로 온 로버트(은남디 아소무가)의 밴드, 로버튼 생활비를 위해서 주간에 일할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실비(테사 톰슨)의 아빠가 운영하는 음반가게에 취직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미 약혼자가 있었던 실비. 두 사람의 사랑은 각자의 사연으로 헤어지게 된다. 5년 뒤, 우연처럼 또다시 만난 두 사람. 그리고 다시 떠오르는 그때의 감정들. 과연 두 사람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가? 정통 멜로물이 돌아왔다. 아마존 프라임이 내놓은 신작 는 우연히 만난 사랑의 기억이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클래식한 감수성으로 그려낸다. 우연스럽게 찾아온 필연적 사랑이라는 주제는 12월의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감수성이 아닌가 싶다...
2020. 12. 22. 21:16 영화/한국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어린 시절 아버지라 불리던 자는 형을 불구로 만든 후 집을 떠나 버렸다. 남은 가족들은 임대 주택에 살고 있지만, 그 역시 매일이 위태롭기만 하다. 성철(이재균)은 기준(장유상)과 함께 원조 교제를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번 돈 역시, 가족들에게 사라져 버리고 모든 것이 허무하기만 하다. 마지막으로 한 건을 크게 하려는 성철. 과연 그의 미래에 밝은 내일이 있을까? # 왜 재미있는가? - 저예산 영화라는 장르를 잘 살려 만들어낸 러프한 분위기가 극의 흐름과 잘 어울린다. - 내일은 없는 미래의 모습이 선명하게 부각된다. # 이런 건 별로. -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다. 선명하다 못해 가슴이 베인다. 어린 시절 판·검사가 되리라 믿었지만, 지금은 보호자 없이는 밥 한 술 뜰 수 없..
2020. 12. 21. 21:28 영화/넷플릭스
감자의 줄거리 요약 기존 문화를 거부하는 테르코스의 리더 율리세스(후안 다니엘 가르시아 트레비노)는 어느 날 전파사에서 콜롬비아라 부리는 음악이 들어있는 뮤직 플레이어를 발견한다. 하지만 돈을 구하려던 중 다른 갱과 대립을 하게 되면서 율리세스와 테르코스들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결국 마을 떠나 뉴욕을 향하는 율리세스, 하지만 새로운 도시에서도 그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이 여기에 있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고 믿었던 어린 시절. '넌 누구를 닮았어'라는 단어가 그렇게 듣기 싫었다. 그냥 나는 나이길 바랐는데, 기성 세대는 왜 우리를 타인에 비교를 했었는지. 넷플릭스의 영화 는 이러한 우리들의 지난날과 닮음이 있다. 독특한 옷차림과 마치 닭의 벼슬을 보는 듯한 헤어스타..
2020. 12. 19. 22:01 영화/넷플릭스
감자의 줄거리 요약 재즈의 어머니라 불리던 마(비올라 데이비스)와 그녀의 밴드는 1923년 녹음을 위해 시카고의 한 녹음실에 모인다. 그러나 마는 그녀를 자신들의 생각대로 조정하려는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행동이 불편하기만 하다. 자꾸만 엇나가는 이야기, 그 와중에 레비(채드윅 보스만)는 자신의 잇속을 챙기려하고 그를 바라보는 밴드와 마의 시선은 불안해진다. 자신의 히트곡 블랙 바톰을 녹음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이들은 자신의 임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블루스는 그들의 아픔이었다. 1927년 녹음을 위해 모인 한 무리의 흑인들, 그리고 그들 뒤에 서있는 백인의 모습들. 마의 히트곡 블랙 바텀을 녹음해야 하지만, 어쩐지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자신의 인트로를 조카에서 맡기려는 마, 하지만 말을 더..
2020. 12. 19. 06:36 영화/해외영화
감자의 줄거리 요약 인적 드문 곳, 찾는 사람도 별로 없는 척박한 곳에서 바를 운영하는 클린트(윌렘 데포)에게 어느 날 두 명의 여인들이 찾아온다. 그곳에서 자신의 기억들을 좇게 되는 클린트. 기억을 따라 도달한 동굴 속에서 클린트는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들이 무엇인지 되돌아본다.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전처의 등장.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의 모습도 복잡해지고, 그 속에 자신을 고립시킨 클린트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잃어버린 무언가를 되찾아야 한다. # 어떻게 보면 재밌을까? - 영화가 던지는 질문들 속에서 주제 의식을 찾아보기. - 대사 없이 진행 되는 상황 속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잘 지켜보기. - 이 남자의 여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찾아보기. # 이런 건 별로. - 불친절한 영화다 보니, 일반 관객의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