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을 얻기 위한 한 남자의 모험 : 요재고권:난약지경 (The Ghost Story: Love Redemption, 聊斋古卷：兰若之境, 2020)

감자의 줄거리 요약

  천 년 전 나무 요괴 흑산이 반란을 일으켜 4명의 요괴들이 힘을 뭉쳐 흑산을 다시 감금한다. 생로병사 4개의 문에 감금된 흑산의 분신들은 인간세상에서 유일하게 감옥문을 열 수 있는 포송령(장아치)에게 접근하여 그가 문을 열도록 만든다. 

 

  한현 포송령의 아내 건낭(장쓰쉬완)은 글에만 빠져 세상 일을 등한시하는 남편이 걱정된다. 하지만 상상 속 여인 소천(위스츠)에게 빠져 건낭을 등한시하고, 이에 건낭은 홧김에 포송의 글들을 불태우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방해한 죄로 흑산에게 붙잡힌 건낭. 그제야 포송령은 건낭이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건낭을 되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열어버린 3개의 문을 다시 닫아야 하는 상황. 그는 건낭으로 변한 천녀(배지운)의 도움으로 생노병의 문을 다시 닫아야만 한다. 그리하여 도착한 생의 문, 생문 요괴 소유(왕메이치)에게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증명해야 다시 문을 닫을 수 있다. 

 

  과연 포송령은 천녀와 함께 생노병사의 문을 닫고, 건낭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 왜 재밌는가?

- 사랑 찾아 삼만리, 일일 드라마 풍의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 이런 건 별로.

- CG 범벅, 내용 산만, 조잡한 스토리.

 

 

아이치이 채널에서 만든 사랑과 요괴 이야기 

 

  <요재고권:난약지경>은 2020년 4월 23일에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iQIYI 에서 방영된 영화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자신이 쓴 글 속의 여인 소천에게 빠져있던 포송령이 자신을 위해 헌신한 아내 건낭을 등한시 하지만, 포산의 문을 닫는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한 대상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영화는 82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으로 생로병사 네 개의 문을 닫기 위한 포송령의 험난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매 관문마다 등장하는 난제를 풀어야 하는 포송령의 도전과, 그를 막으려는 흑산의 분신들의 싸움. 그리고 건낭을 되찾으려는 그의 힘겨운 싸움이 함께 그려진다. 이 역시 중국에서 최근 불고 있는 신무협 장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CG로 무장한 액션 장면이 자주 등장하여 화려한 액션과 건낭을 향한 포송령의 순애보적 사랑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소유와 싸우는 두 사람

 

  다만 영화의 이야기는 굉장히 조잡하다. 화려한 듯한 CG는 그냥 CG 범벅에 지나지 않고, 생노병사의 문을 찾아가는 포송령의 이야기는 차원을 넘는 사랑을 보여주지만 산만하다. 아마도 일일 드라마 정도의 스토리 라인이라고 보면 될 듯싶다. 이러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계층도 있겠지만, 대다수에게는 유치하게 느껴질 듯싶다. 때문에 중국 무협 영화로서 접근을 한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흑산과의 결투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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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2.14] 2월 셋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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