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C급 복사품이 이렇게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 이런 건 별로.
- 중국 사이트들에서도 혹평이더라.
뭔가를 따라 하긴 했는데, 굉장히 어설프다.
<광서열차>는 너무 유명한 <부산행>의 IP를 복제해서 만든 영화로 유명하다. 아마 보신 분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긴 설명이 필요 없다. <부산행>과 거의 비슷한 내용과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인력을 갈아넣기로 유명한 중국 영화에서 더 싼 CG 범벅을 했다는 점 정도만 살짝 다르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B급 영화들에서 값싼 CG를 어설프게 사용하는 영화들과 비슷하다.
영화를 보면 부산행과 거의 똑같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가 성도로 향하고, 시대적 배경만 살짝 다를 뿐. 명존세[footnote]라는 말을 유명하게 만든 김의성 역할을 비롯하여, 마동석, 정유미, 공유 등 한눈에 보아도 '아 저 사람이 저 역할이구나'라는 것을 곧바로 파악할 수 있다.
다만 내용까지는 완벽히 따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뭔가 굉장히 어설프고, 배우들의 모습도 왠지 억지스럽다.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이 더 많이 보인다. 시간이 남는 분들은 호기심 삼아 보실 만하다. 다만 90분이라는 시간이 낭비되는 것처럼 느끼실 수도 있다. 영화의 수준은 간혹 등장한 미국판 VOD물들 보다 더 허섭하다. 미국판 VOD물들은 그래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DNA라도 가지고 있어서, 한 작품이 성공하면 그 DNA를 계속 활용할 수 있다지만, 이건 태생부터 <부산행>을 어설프게 따라 했기에 그나마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사이트들에서도 영화에 대한 평은 좋지 않다. 그들 역시 '부산행 + 월드워'의 따라 하기라며 비판하는 댓글들이 많다. 특히 쥐를 혐오하신다면 영화의 50%를 차지하는 쥐들의 모습이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 [2.1~2.7] 2월 둘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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