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재미없다!
# 이런 건 별로
- 이 근본 없는 스토리는 무엇이란 말이냐...
반전이 황당한 이야기
스포일러가 되기에 반전의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절지돌파>의 이야기는 게임처럼 다가와서 황당함만을 남기고 떠난 영화 같다. 작전 중 아내를 잃은 지풍. 그리고 또다시 투입된 작전에서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지풍은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또다시 위기에 빠지는 두 사람. 그리고 시작된 적들의 공격 속에서 이들의 관계는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이렇게 총알이 난무하는 작전과 그 속에서 밝혀지는 비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절지돌파>지만, 영화의 이야기는 조금 아쉽다. 처음에는 근래 자주 등장하는 중뽕 영화들처럼 위대한 중국을 찬양하는 영화인 줄 알았지만, 차라리 그게 나을 뻔했다. 비밀의 뒤를 밝히는 액션 영화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은 매우 약하다. 일반적으로 중국 액션 영화들은 아무리 못해도 어느 만큼은 해주는 것이 액션이다보니, <절지돌파>의 밋밋한 액션은 매우 당황스럽다. 어설픈 총싸움과 CG는 기본이고, 그 흔한 발차기 한 번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 영화에서 액션이라도 보려고 했다면 큰 실망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영화가 보여주는 반전의 과정들이 치밀하게 다가오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내용도 액션도 많이 아쉬운 영화가 아닌가 싶다. 특히 근본도 없이 나오는 액션들은 그 황당함을 더욱 자아낸다. 물론 왜 이런가는 결말에서 밝혀지는 이야기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뻥이 너무 했다는 느낌이다. 액션만 괜찮았어도, 타임킬링용으로 쓸만했을 텐데 그마저도 없기에 애매한 포지션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러닝 타임이 1시 11분에 불과한 짧은 내용임으로 심심풀이로 보시면 괜찮을 듯싶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좀 괜찮은 중국 범죄 액션 스릴러 : 비범임무 (非凡任務, Extraordinary Mission, 2017)
# 관련 리뷰 : 콜드 워 (寒戰, Cold War, 2012)
# [1.11~1.17] 2월 첫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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