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알려주지 않은 숨은 이야기 - 4월 9일 (9.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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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1940년 4월 9일 이른 아침, 독일군이 덴마크를 침공했다. 무장이 빈약한 덴마크군은 유럽 최강의 군대와 마주쳤다.

 유틀란드 남부지방에서 일어난 독일군에 맞서는 덴마크군의 군의 가장 치열한 전투를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


▲ 사격 훈련 중인 덴마크 훈련병


▶ 사실적인 영화


 '4월 9일 (9. april (2015)'에서는 덴마크 4중대 2 자전거 소대를 중심으로 단 하루 동안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덴마크 군은 총알도 넉넉치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유럽최강의 전차부대를 맞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그래서일까? 전쟁영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전쟁 영웅따위는 '4월 9일 (9. april (2015)'에는 없다. 지원 오기로 했던 부대는 오지 않고, 오토바이 부대는 후퇴하는 상황에서 훈련병들로 이루어진 자전거부대의 필사적인 모습만이 비춰질 뿐이다.


▲ 처음 겪는 전투에 두려움을 느끼는 덴마크 훈련병


▶ IMDb 평점은 6.6


 

▲ IMDb 평점

'4월 9일 (9. april (2015)'의 IMDb 평점은 6.6 이다. 일반적으로 괜찮은 영화들의 평점이 6.5 정도인걸 봤을 때 꽤 괜찮은 점수다.

 

실제로 '4월 9일 (9. april (2015)'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 화려한 전투장면도, 인간적 고뇌도 담고 있지 않다. 다만 당시의 상황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담고 있다. 전투라고는 훈련장에서 쏴 본 총알 몇 번이 전부인 덴마크 병사들이 유럽최강의 군대를 맞아 겪게 되는 두려움. 상부의 무능함 등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다..


 그래서일까? '4월 9일 (9. april (2015)'을 보게 되면 다큐멘터리같은 느낌이 있다. 하지만 다큐 같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재미없진 않다. 오히려 전쟁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 있을 수도 있다. 특히 당시 장면을 잘 구현한 (일부는 아니다 - 아래 설명) 모습을 보면 밀리터리 덕후들은 엄청 좋아할지도 모른다.


 '4월 9일 (9. april (2015)'는 얼핏보면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향기가 살짝 난다. 그렇다고 BOB만큼의 재미는 아니지만,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당시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하는 장면은 BOB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다.


▲ 화려하진 않지만, 사실적은 전투장면을 보여준다.


▶ 영화 속 뒷 이야기


 - 1940년 4월 9일 덴마크 전쟁은 덴마크의 잠깐의 저항으로 막을 내린다. 실제 유럽 내 많은 국가들이 이러했다.


- 덴마크를 침략한 이유는 니르비크(노르웨이)의 철광석 항구를 점령하기 위한 통로로서 침공했으며, 영국폭격기가 독일 상공을 침공할 때 우회하지 못하도록 항공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 '4월 9일 (9. april (2015)' 속 독일군의 MG42는 1942년에 개발되었다. (영화 배경은 1940년)


▲ 덴마크 군의 오토바이 부대


▶ 마치며...


 '4월 9일 (9. april (2015)' 은 굉장히 사실적인 영화다. 그래서 더욱 배우는 바가 많다. 역사 속에서 잘 다루지 않는 덴마크 침공에 관해서 많은 이들이 덴마크가 그냥 항복한 것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관심이 없거나. 하지만 '4월 9일 (9. april (2015)'은 덴마크인들이 두려움 속에서도 거센 저항을 했음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 큰 의의가 있어 보인다.

 얼마 전 개봉 한 '암살'과 더불어 삼국동맹국(독일, 이탈리아, 일본)들에 맞섰던 국가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들이 보이고 있다. 우리 역시도 그날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 포로 잡히게 되는 덴마크 군



☞ 추천 : 밀리터리 덕이라면 꽤 좋아할만 하다.

☞ 비추천 :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상상했다가는 실망할 것이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당시 상황 재현 : ★★★☆

- 노출 : 없음 (사내들만 바글 바글)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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