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화 속 감춰진 반전 - 굿나잇 마미 (Ich seh, Ich seh, Goodnight Momm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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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마미

Goodnight Mommy 
5.4
감독
세베린 피알라, 베로니카 프란츠
출연
수잔느 웨스트, 엘리아스 슈바르츠, 루카스 슈바르츠
정보
드라마, 공포 | 오스트리아 | 99 분 | -


# 감자의 줄거리 요약


  밖에서 놀다 돌아온 루카츠와 일리아스 형제, 쌍둥이 형제 앞에 나타난 엄마의 모습은 오늘은 많이 다르다.

  얼굴도 행동도 예전과는 다른 엄머. 돌아온 엄마는 밥도 하나만 차려주고, 동생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등 점점 이상하다. 방에도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고 하며, 얼굴에 있던 점도 안보여준다.


  우리 엄마는 어디로 갔으며, 엄마인척 하는 이 여자는 누구일까?


▲ 어느날 돌아온 엄마의 모습이 전과는 다르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신선한 소재. 진부한 진행. 나름의 반전


  '굿나잇 마미'에서는 친숙해야 할 대상인 엄마를 공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설정은 매우 신선하다. 그래서인지 '굿나잇 마미'의 초반 몰입도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점차 의심을 하게 되면서 엄마의 행방을 찾는 모습은 조금은 진부해서 극의 흐름이 매우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진행은 극의 곳곳에 장치해 놓은 반전 코드까지 그냥 지나치게 만들어서 결말부분의 임팩트를 방해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엄마를 피하는 일리아스


# 마치며...


▲ IMDb 평점

  '굿나잇 마미'는 엉성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반전을 안겨주는 영화다. 다만 그 반전을 느끼기까지 끌고가는 힘이 부족해서 관객들이 그 순간까지 기다려 줄지는 의문이다.


  영화 속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며 벌어지는 후반부의 이야기는 인간의 잔혹함을 볼 수 있어 나름의 충격이었지만, 반전을 위해 곳곳에 심어놓은 장치들은 일부러 심어놓은 티가 나서 조금은 아쉽다.


  IMDb 평점 6.7의 '굿나잇 마미'는 신선한 소재와 거기서 이끌어내는 반전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그 평가에는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 공간을 집으로 설정하고 엄마와 아들 2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만든 저예산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결과물은 나쁘지 않다.


▲ 우리 엄마는 어딨는거지?



☞ 추천 : 식스센스와 같은 반전영화를 좋아한다면 99분을 꾹 참고 기다리시길...

☞ 비추천 : 인내력이 부족한 분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 (엄마로 나온 수잔드 웨스트의 전신 노출 장면이 있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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