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들이 다시 뭉쳤다. - 앙투라지 : 극장판 (Entourag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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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라지

Entourage 
3.3
감독
더그 엘린
출연
케빈 코널리, 애드리언 그레니어, 케빈 딜런, 제리 페라라, 제레미 피븐
정보
코미디 | 미국 | 104 분 | -


# 감자의 줄거리 요약


  헐리웃의 악동들이 다시 돌아왔다!


  뉴욕 퀸즈시 뒷골목에서 자라 의리로 똘똘 뭉친 빈스(아드리언 그레니어)와 친구들. 헐리웃 유명 스타인 빈스는 스스로 영화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영화사 사장 아리(제레미 피번)의 도움으로 제작에 들어간다. 8개월 후 영화 후반부 작업을 위해 제작비가 더 필요하게된 빈스는 추가 투자를 원하게 되고, 추가 투자를 위해 투자자에게 영화를 보여주지만 투자자는 빈스의 형 드라마(케빈 딜론)을 이유로 추가 투자를 거부하는데...


  다 만들어 놓고도 추가 투자금 때문에 영화를 뒤엎게 생긴 빈스와 친구들이 펼쳐내는 야한 코믹 영화.


▲ 퀸즈의 악동들이 다시 돌아왔다.


# HBO의 인기 시리즈 앙투라지가 돌아왔다.


  미드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HBO의 '앙투라지'가 죽지도 않고 또 왔다. 앙투라지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8개의 시즌으로 마무리한 HBO의 대표 시리즈인데, 영화에서는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출연해서 드라마의 감동을 재현한다.


  퀸즈시 뒷골목에서 어린시절부터 함께자란 빈스와 그의 이복형 드라마, 절친이자 매니져 에릭(케빈 코넬리), 드라마와 함께 사고뭉치를 담당하는 터틀(제리 페라라) 네 사람의 19금 천방지축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


  영화 앙투라지의 런닝타임은 104분으로 앙투라지 시즌을 반으로 줄인 듯한 분량에 내용도 드라마와 비슷해서 앙투라지 시즌9 하프-시즌(half-season)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 '앙투라지'에서 야함은 빼놓을 수 없다.


# 명불허전으로 돌아온 앙투라지


  • 여전히 야하다.

  '앙투라지'의 명성그대로 영화에서도 헐리웃의 이야기를 '앙투라지'만의 색깔로 야하고, 또 야하게 풀어낸다. 영화 전반에 등장하는 섹스씬과 반라의 여인들, 그리고 음담패설은 '앙투라지'가 왜 '앙투라지'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 헐벗은 여인들은 '앙투라지'의 기본사항이다.


  • 드라마를 봐야 하는가?

  아니다. 영화 중간 중간에 시리즈의 대사에 얼핏 나오지만 무시해도 될 정도며, 관객들이 알아야 할 정보는 헐리웃 뉴스를 보여주며 간단한 배경지식을 설명해준다. 그럼으로 드라마의 내용을 모른다고 해도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또 그럴만한 이야기도 아니다. '앙투라지'는 그냥 퀸즈 출신의 부랄친구들이 헐리웃에서 성공하게 된다는 내용을 야하게 그린 영화일 뿐이다.


▲ 연예가 중계를 보는 악동들, 이 프로를 통해 간단한 배경지식을 알려준다.


  • 여전한 카메오 군단

  드라마에서도 유명 포르노 배우들(각주[각주:1])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던 거와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도 많은 배우와 유명인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세계 최고의 갑부 워렌 버핏을 비롯하여 제시카 알바, 마크 윌버그, 리암 니슨 외 수많은 배우들이 앙투라지를 빛내줄 뿐 아니라 그들의 작품을 '테드 3'등으로 약간 변형해서 언급하기도 해 깨알같은 재미도 안겨준다.


▲ 카메오로 출연한 마크 윌버그, 그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 평점 및 흥행

▲ IMDb 평점

  영화전문 사이트 IMDb 네티즌 평점 6.9의 '앙투라지'는 제작비 3천만 불로 약 3천 2백만 불의 수입을 올렸다. 이런 경우 해외 판권수입은 전부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많은 흑자로 연결되지만, 불행히도 '앙투라지'의 인지도가 미국내에 한정되어 있고, 타국가에서는 미드 팬 중에서도 마니아들에게만 알려진 인지도 때문에 해외판매가 어려워보인다는 점은 HBO입장에서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 반가운 할리 조엘 오스먼트

  '앙투라지'에는 A.I(2001), 식스 센스(1999)에서 귀여운 소년으로 나왔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를 기억하는가? 한때 에드워드 펄롱, 맥컬리 컬킨 등과 함께 역변의 상징으로 안타까움을 줬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비록 역변이라 칭할 만큼 많이 변했지만, 어린시절의 시절의 풋풋함이 남아있는 외모는 반가움을 안겨준다.


▲ 반가운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모습


# 아쉬움


  '앙투라지'가 안겨주는 19금 코미디는 여전히 즐겁다. 하지만 여전하다는 점은 단점이기도 하다.

  영화임에도 드라마와 동일한 플롯, 케릭터 그리고 비슷한 스토리로 이야기가 흐르다 보니깐 극장판임에도 불구하고, (앞서 이야기했듯) '앙투라지' 시즌 9를 보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도 극장에 걸리는 영화인데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 여전한 아리의 모습, 새로운 점이 없는 모습은 '앙투라지'의 단점으로 남는다.


# 마치며...


  '앙투라지'라는 시리즈를 그대로 극장으로 옮겨온 이 영화는 동일한 플롯이라는 단점이 보이지만, 동시에 동일하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다. 여전히 야하고 퀸즈의 철부지들은 여전히 철이 덜 들었다. 그렇기에 야한 웃음을 안겨주는 '앙투라지'는 미드 팬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 줄 수 있는 영화로 보인다.



☞ 추천 : 여전히 야하고 재밌는 앙투라지가 돌아왔다.

☞ 비추천 : 아이들은 볼 수 없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



※ 예고편



  1. 제나 제임스를 비롯해서 케이든 크로스, 제시 제인 등 다수의 포르노 배우가 출연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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