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학원에서 펼쳐지는 17금 섹시 저질 코미디 - 야루캬 기사 (やるっきゃ騎士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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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 성애학원 3금(三禁)

- 하나. 남학생과 여학생의 야한 행동(H) 및 망상 금지

- 둘  . 남녀교제 금지

- 셋  . 어떠한 때라도 발기를 금한다


▲ 여존남비를 외치는 자치클럽 회장 미사키 시즈카


 여존남비를 원칙으로 하는 성애학원(聖愛學援)으로 전학 온 마코토 고스케(나카무라 토모야)는 첫 날부터 자치클럽 회장 미사키 시즈카(엔도 니나)에게 찍히고만다. 자치클럽이 정한 3금 정책에 따를 수 없다는 마코토, 마코토의 이런 행동을 지지하는 남학생회는 마코토를 회장으로 추임하고, 마코토는 첫 날부터 여자 기숙사의 목욕탕을 훔쳐보려 한다.

  한편 자치클럽의 이런 행동에는 아라시 선생의 성추행이 원인이었음이 밣혀지는데...


  자치클럽에 맞써 싸우는 남학생회와 마코토의 요절복통한 17금 저질 코미디를 그린 학원물


▲ 첫 날부터 여학생들 틈에서 허우적대는 마코토



# 일본 특유의 팬티 코미디


  '야류캬 기사'를 보면 야하다기 보다는 조금 황당함을 느낄 수 있다. 뽀뽀는 커녕 손잡기 조차 등장하지 않는 이 영화는 이상하리 만큼 팬티에 집착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모습은 일본 만화 딸기 100%나 팬티가면에서 볼 수 있었던 코믹함을 실사화 한 듯한 웃음을 주는데, 만화에서는 그냥 야릇한 웃음 정도로 그칠 수 있었다면 실사화 된 '야루캬 기사'는 저질스런 코믹함을 준다.


▲ 여학생 기숙사 목욕탕에 갔다가 목졸림을 당하는 마코토


  영화의 내용은 삼시세끼보다 여자가 좋은 남자 중의 남자 마코토가 성애학원(한자는 다른지만 뉘앙스는 性愛로 비춰진다.)으로 전학 오면서 남자에 대한 피해가 있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펼쳐지는 코믹스런 모습을 그리고 있다.


▲ 마코토에서 회장직을 부탁하는 남학생회


  영화 자체는 정말 황당함의 극을 달리는데,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포즈들과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아이스케키(치마 들추기) 장면, 그리고 성추행범으로 등장하는 아라시 선생이 사이보그로 재등장하는 등 일본 특유의 상상력과 저질스러움으로 무장한 '야루캬 기사'는 기존의 영화들과는 또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다만 야하진 않지만 야한 이영화는 보기에 따라서는 성의 상품화 등으로 불편을 줄 수도 있다. 다만 일본인들의 문화로 본다면 지극히 평범한 학원물 정도의 수위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럼에도 수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보인다.


▲ 황당한 B급 액션을 보여주는 '야루캬 기사'


# 마치며...


  '야루캬 기사'를 보고 난 후 한편의 일본 만화를 본 듯한 기분이었다. 다만 하도 팬티 팬티 거려서 팬티에 대한 성적호기심보다는 마코토가 치마만 들추려 하며 짜증이 밀려온다는 점만 재외한다면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온가족이 모여서 보기에는 불편하겠지만, 딱히 19금스런 모습도 보이지 않아서 17금정도라면 관람이 가능한 등급이 아닐까 싶다. :")


▲ 팬티와 황당함만 가득한 '야루캬 기사'



☞ 추천 : 일본 특유의 과장스럼에 저질스러움을 더했다.

☞ 비추천 : 75분 내내 팬티, 팬티 거린다. -_-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직접적인 노출은 없고, 75분 내내 아이스케키만 한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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