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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처가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40대 중년 남 노아(도미닉 웨스트)는 처가를 방문했다가 만난 앨리슨(루스 윌슨)과 불같은 사랑에 빠진다. 앨리슨은 4년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 살다가 자신의 동네를 방문한 노아를 만나게 되면서 끌리게 된다. 그로 인해 파탄나게 되는 서로의 가정.
외도로 불륜관계에 빠진 남녀들의 심리상태를 서로의 시선에서 재조명하는 심리드라마.
▲ 이혼 협의 중인 노아와 헬렌
# 각자의 시선들
- 늘어난 시선들
'어페어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노아와 앨리슨의 시선만을 다뤘던 것에서 벗어나, 헬렌(마우라 티어니)과 콜(조슈아 잭슨)의 시선이 늘어났다. 그렇게 됨으로써 시즌1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서로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또다른 이야기를 보여준다.
노아가 떠난 후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는 헬렌.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은 그녀를 늘 괴롭히고, 자녀의 모임에서 들리는 수군거림, 상류사회 모음에서 느껴지는 노아의 부재는 크기만 하다.
콜 역시 떠나버린 앨리슨을 잊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된다. 택시 운전으로 근근이 생활하면서도 앨리슨을 위해서라면 뉴욕까지 달려가는 콜의 모습을 통해서 그의 삶속에 깊숙히 자리 잡은 앨리슨의 존재가 너무 큼을 보여주는데...
▲ 법정에 서게 된 노아
- 여전히 자극적인 영상
불륜을 다룬 드라마답게 매회 등장하는 강도 높은 노출씬은 시즌2에서도 여전히 등장한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노출이 없던 미우라 티어니의 노출까지 등장시켜 시즌1보다 강도 높은 노출장면을 보여준다.
▲ 노아와 앨리슨의 삶에 나타난 큰딸 위드니
- 깊어가는 갈등
시즌2에서도 여전히 아물지 않는 갈등의 깊이는 더해진다. 노아와 헬렌의 마무리되지 않은 이혼 및 시즌1에서 헤어진 앨리슨-콜의 재산 문제등 시즌2에서는 더욱 깊어진 갈등을 보여주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여성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아의 살인혐의에 도움을 주는 헬렌의 모습을 시즌2의 전반에 걸쳐 다룰 예정이며, 앨리슨과 콜의 관계도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 듦을 예고하고 있다. (ShowTime 홈페이지)
▲ 노아의 사건에 관해 헬렌과 이야기하는 변호사
노아의 살인 혐의는 에피소드 4편에서 큰 좌절을 겪게 된다고 예고하고 있는데, 시즌1에 비해 현재의 살인사건의 비중이 높아짐을 보여주고 있는 시즌2는 1~2편을 통해 노아의 살인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헬렌의 모습과 "모든 것이 순리대로 굴러갈 것이다"고 말한 헬렌의 변호사를 통해서 살인사건에 변해가 생길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 앨리슨과의 관계에서 큰 기회를 맞게 되는 콜
# 마치며...
정통 미스터리 스릴러의 모습을 보여주는 어페어는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서 동일한 사건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방식으로 미묘하게 달라지는 사건을 찾아보는 재미와, 각자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되는 재미는 '어페어'의 또다른 매력이다.
▲ 헬렌을 만나는 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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