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킬링용으로 제격인 - 모멘텀 (Momentu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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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남아공 케이프 타운, 은행에 무장강도들이 침입해 다이아몬드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일어난다. 해당사건의 주범은 알렉스(올가 쿠릴렌코)와 일당들, 언론에 신분이 노출이 된 알렉스는 호텔로 몸을 피하지만, 곧바로 정체불명의 사내들이 쳐들어온다. 간신히 침대 밑으로 몸을 숨긴 알렉스, 자신을 워싱턴(제임스 퓨어포이)이라 부르는 무리들은 케빈에게 USB를 내놓지 않으면 가족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케빈은 고문 끝에 죽게되고, 케빈의 가족들을 찾는 워싱턴의 손에서 케빈의 가족을 구하려는 알렉스와 워싱턴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 동료와 다툼 중에 신분이 노출되는 알렉스


동명영화
모멘텀
(2003)
모멘텀 Momentum, 2015 제작
요약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액션, 스릴러
감독
스티븐 S. 캄파넬리
출연
올가 쿠릴렌코제임스 퓨어포이모건 프리먼칼 타닝 더보기





▲ 침대 밑에 몸을 숨긴 알렉스



#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액션영화


  <모멘텀>은 올가 쿠릴렌코를 위한 영화다. 극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그녀의 분량은 해외에서는 밀라 요보비치 이후 가장 뛰어난 액션이라고(좀 과장스럽다.) 할 정도로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다. 영화의 초반은 마치 게임과도 같이 진행이 되는데, 은행을 턴 이후 워싱턴에게 습격 당하는 부분은 '맥스 페인'처럼 흘러가다가 곧이어 '니드 포 스피드'를 연상시키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 몸을 사리지 않는 올가의 액션


  총 제작비 2,000만 불을 투입한 <모멘텀>은 영화전문 사이트 IMDb에서 5.5점밖에는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5.5점 이상의 만족을 주는 영화다. 96분이라는 시간은 필요이상으로 질질 끌지 않아서 좋았고, 런닝타임이 짧다 보니 쉴새없이 몰아치는 액션이 지루하기 전에 마무리를 한 점 역시 이 영화의 장점이다.


  물론 극 후반에 가서는 액션을 쉬어가는 타임으로 대화가 등장하지만, 이 부분이 필요이상으로 지루한 점은 옥의 티로 보인다. 하지만 해외언론에서 극찬한 올가 쿠릴렌코의 액션과 양복만 입고 나오면 딱 봐도 나뻐보이는 제임스 퓨어포이의 조합도 보기 좋았고, 개연성부분에서 '여기서 이렇면 되지 않나?' 싶은 장면도 등장하지만 그런 의심은 잠시 접어둘 만큼 영화의 나머지부분은 괜찮았다.


▲ 양복만 입고 나오면 나쁜놈으로 보이는 제임스 퓨어포이


# 마치며...


  <모멘텀>은 타임킬링용으로 제격인 영화가 아닌가 싶다. 적당한 시간에 미녀가 등장하고, 액션도 화려하다. 이번주말에 볼 영화가 없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


▲ 케빈의 가족들에게 피하라고 알려주는 알렉스



☞ 추천 : 타임킬링용으로 제격이다.

☞ 비추천 : 극 후반부는 살짝 지루하다.



★ 감자평점

- 스토리 (오락성)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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