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사관후보생 훈련 중 동료를 폭행하는 교관을 실수로 죽이게 된 카토(카메나시 카즈야)는 그 일로 사형을 선고를 받게 된다. 형 집행 직전 유키(이세야 유스케)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되는 카토는 육군 대신 D기관의 스파이가 될 것을 권유 받는다. D기관에서 훈련을 완수한 카토에게 내려진 임무는 '블랙노트' 입수하라것, 하지만 그 작전을 위해 침투한 미국대사관에서 본 린(후카다 쿄코)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데...
▲ 너는 조커다!
- 동명영화
- 조커 게임
(2012)
▲ 교관을 실수로 죽인 죄로 총살을 당하게 되는 카토
# 닌자버전의 007
<조커 게임>은 성룡주연의 <프로젝트 A(1984)>를 일본식으로 재구성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다. 기발하고 참신한 구성에 일본식 닌자문화를 더한 것 같은 액션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초반부에 일제 육군과 욱일승천기가 등장해서 거부감이 들지만, 육군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므로 약간은 다행이다.
▲ 닌자수업을 받는 카토
여기에 2000년대 최고의 아이이돌이었던 후카다 쿄코가 린으로 등장해서 여전한 미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주쿠 스완(2015)>에서 남자주인공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했던 이세야 유스케가 이번 영화에서도 카토를 D기관으로 영입해 스파이로 키우는 역할을 맡았다.
▶ 관련리뷰 : 크로우즈를 연상시키는 일본 폭력물 - 신주쿠 스완 (新宿スワン, Shinjuku Swan, 2015) |
다만 극초반의 기발했던 진행이 점차 무뎌지기 시작하더니 조금 루즈해지는 것은 <조커 게임>이 가지는 단점인데, 마치 007에서 제임스 본드에게 무기 설명해 주 듯이 기발한 아이템들을 초반에 등장시키지만, 약발이 너무 금방 닳는다는 느낌이다.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초반이외에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무엇이 없다는 건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임무 중에 린에게 반하게 되고...
# 마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커 게임>은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007과 같은 대작 첩보 영화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 영화특유의 과장스러움도 덜한 편이고, 나름의 참신함과 재미도 있어서 보기에 지루하진 않다. 여기에 후카다 쿄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더더욱 볼 만한 이유가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
▲ 액션씬도 나름 괜찮은 편이다.
☞ 추천 : 참신하고 기발한 재미를 주는 영화다.
☞ 비추천 : 약간 느슨한 부분이 있긴 하다.
★ 감자평점 (별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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