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동생 맥스맨의 등장
유치함은 여전, 재미는 그대로!
전편에서 맥스맨의 능력을 발견한 마사요시. 아버지를 죽인 원수 카이토의 야욕을 막아낸 이야기가 이번에는 동생 히데오의 활약으로 다시 찾아왔다. 형의 방에서 우연히 찾은 운석 조각, 그리고 좋아하는 리나(우치다 리오)에 대한 마음을 표출하는 것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얻게 된 마사요시. 전편에 이은 이들의 B급 히어로 이야기는 여전히 코믹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이번에는 도심 테러를 막아서야 하는 맥스맨 2호. 그 배후에는 아버지의 원수 카이토 타케시의 계략이 숨어있게 되고, 맥스맨 2호는 그들의 야욕을 또 한 번 막아서야하는 중대한 운명 앞에 놓이게 된다. 이번에는 여전히 코믹한 <Bros. 맥스맨>은 제목처럼 브라더의 등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B급 히어로의 요절복통 좌충우돌 활약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생 맥스맨으로 등장한 류세이 료는 치바 유다이를 대신하여 그라비아 출신의 우치다 리오와 좋은 케미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맥스맨> 시리즈의 재미는 깨알 웃음을 전해주는 B급 코미디와 70분 내외에서 보여줄 수 있는 빠른 전개에 있다. 이번에는 폭탄 테러에 맞서는 맥스맨 2호의 활약에서도 큰 고민거리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된다. 때문에 류세이료의 몸개그와 전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치바 유다이의 케미를 보는 것도 괜찮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큰 부담이 없다는 점 역시 좋은 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여전히 유치하다는 점은 호불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히어로 물을 제작한 요시모토 흥업이 제작한 작품답게 이번 작품 역시 일본식 전대물의 특성을 따르고 있다. 이러한 점은 마니아층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장점도 되지만, 동시에 일반인들에게는 아동용 영화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기에 이러한 점은 극명한 호불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우리들 맥스맨에게 '멋짐'이란 있을 수 없다!
마치며...
<Mr. 맥스맨>에 이어 <Bros. 맥스맨>으로 돌아온 맥스맨 시리즈. 3편 역시 <NY. 맥스맨>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런칭이 준비되어 있다. 3편에서는 젊은 세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나바 유우가 등장하고 있는데, 3편의 내용은 제목처럼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리 수사극에 관한 이야기를 녹일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이로써 치바 유다이, 류세이 료에 이어 이나바 유우로 연결되는 맥스맨 계보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3편에서 보여줄 이야기 역시 기존 작품들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할 것이기에 이들이 보여줄 깨알 같은 재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다만 여전히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은 <맥스맨> 시리즈의 가장 큰 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본 리뷰는 일드갤 버스 정류장 (http://cafe.naver.com/jddcbn) 바보정님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둘이 되어 돌아온 맥스맨. 이번에는 형제 출격이다!
Bros. 맥스맨 (Bros. Maxman, 2017)
▥ 추천 : 전편을 좋아했다면, 2편의 내용도 만족스러울 수 있다.
▥ 비추천 : 다만 유치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단점이 된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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