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건 방탈출 게임 : 팔로우 미 (Follow Me; No Escap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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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자신의 익스트림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인기를 모은 스트리머 콜(키건 앨런)은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모스크바로 떠난다. 모스크바에만 존재하는 1인 맞춤형 특별 방탈출 게임에 참가하기 위한 이들의 여정은 도착한 첫날부터 대쉬의 사고로 위기에 빠지지만, 때마침 등장한 러시아 친구 알렉세이(로넨 루빈스타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걱정도 잠시, 모스크바에서의 여정을 즐기기로 마음먹는 콜과 에린(홀랜드 로던)은 잠시 후 알렉세이가 준비 한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에 참가를 한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하고 얼마 후 사실과 다르게 흘러가는 흐름에 뭔가의 이상함을 느끼게 되는 콜과 친구들.

  '모든 것은 진실이 아니다'는 알렉세이의 의미심장한 말을 뒤로하고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밀실 공포 영화 <팔로우 미>

 

# 왜 재밌는가?

- 아무 생각 없이 본다면 나름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 이런 건 별로.

- 조금만 생각하면 모두다 눈치챌 수 있는, 어설픈 트릭.

- 자신들만 재밌는 게임 속 이야기는 게임 밖 관객들에게 지루함을 준다.

 

 

어설픈 트릭들이 망쳐놓은 이야기의 흐름이 아쉽다.

 

  <팔로우 미>는 우리들에게도 익숙한 방탈출 게임을 배경으로, 개인을 위한 프라이빗 방탈출 게임에 참가한 유명 스트리머가 게임 속에서 일어나는 돌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의 이야기는 방탈출이라는 퍼즐 같은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기에,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안겨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영화는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퍼즐을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한다. 시작부터 뭔가의 퍼즐을 던지고 시작하는 이야기지만, 초반에 보여주는 트릭조차 어설프기 짝이 없는 아쉬움을 보여준다. 차라리 홍대 앞에 있는 방탈출 카페에라도 가서 방탈출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배우라고 말을 해주고 싶을 정도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으나...

 

  이 영화의 묘미는 트릭과 그 트릭을 푸는 것에서 만들어져야 했다. 방탈출이란 소재를 사용했다는 의미는 바로 그런 것이 된다. 하지만 시종일관 쫓기는 듯한 다급함만을 강조하고 있을 뿐, 영화가 만드는 트릭은 너무 어설프다. 그나마 트릭다운 트릭은 다른 영화에 등장한 트릭을 차용할 뿐이고, 그나마도 트릭을 푸는 것이 아닌 물리력을 사용해서 에린이 탈출을 한다는 점은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를 잘 대변하는 것이라 본다.

 

영화 사이트들의 평점

  IMDB 평점은 5.4점으로 그리 나뻐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27%로 처참한 성적을 보여준다. 물속에 갇힌 자매들의 밀실 공포를 보여줬던 <12 피트 딥>을 연상시키는 포스터는 이들에게 주어진 밀실의 공포에 호기심을 갖게 했지만,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이들의 이야기는 별 볼 것 없는 아쉬움만 남는다. 더구나 자신들에게 훌륭한 소재가 있었음에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여러모로 아쉬움 부분이 아닌가 싶다.

 

친구들의 위험을 목격하게 된 콜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12 피트 딥 (12 Feet Deep/The Deep End, 2016)

 

덫에 걸린 자매들: 12 피트 딥 (12 Feet Deep/The Deep End,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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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리뷰 : 팔로우 (It Follows, 2014)

 

너의 뒤에는 내가 있었다. - 팔로우 (It Follow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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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첫 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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