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생들의 신나는 죄충우돌 어드벤처 - 더 두 오버 (The Do Ov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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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고교 동창회장. 그때의 기억을 안고 모인 찌질이들은 그날 웃고 떠들고 있었다. 구석의 찰리(데이빗 스페이드) 역시 그날의 기억을 안고 부인이 전남편과 진한 부비부비를 치는 모습을 쓴웃음과 함께 감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찰리에게 맥스(아담 샌들러)가 나타나면서 상황은 180도 변하고 만다. 찰리에게 그때와 같은 재미를 안겨주던 맥스는 그날 저녁 자신들이 타고 있던 요트를 폭파한다. 덕분에 죽은자 신세가 된 찰리와 맥스. 그들은 찰리가 미리 준비한 사망자들의 신분으로 위장한 후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먼저 그들이 한 일은 맥스의 신분인 부치의 개인금고를 찾아가는 것. 개인금고에는 백만달러가 넘는 현금이 보관되어 있었고, 푸에르토리코에는 부치의 별장까지 준비되어있었다. 이제 현찰과 새로운 신분이 생긴 그들은 부치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지만, 그곳에는 부치와 피쉬 박사(찰리의 새신분)을 찾는 검은 무리가 찾아오게 되면서 그들의 신나는 여행에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 피쉬맨 박사의 부인 헤더(폴라 패튼)를 일부러 다치게 하는 맥스와 찰리


더 두 오버 (The Do Over, 2016)

네티즌

7.70(10)
평점주기
코미디미국
감독
스티븐 브릴
부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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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코드가 사라진 아담 샌들러



  <더 두 오버>는 아담 샌들러가 만든 '해피 매디슨 스튜디오'와 '넷플릭스'의 프로젝트로 탄생한 영화다. 아담샌들러는 전작 <더 리디킬러스 식스 (2015)>에 이어서 두 번째로 넥플릭스와 협연하고 있다. (각주[각주:1])


  전작 <리디킬러스 식스>를 통해서 6명의 이복형제들이 펼치는 요절복통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아담샌들러는 이번에는 <리디킬러스 식스>와 <조는 못말려 2 (2015) - 각주[각주:2]>에서 함께 작업했던 데이빗 스페이드와 함께 고교동창생들의 와충우돌 살벌한 여행기를 그리고 있다.


   전작에서 올드한 진행으로 인해 실망감을 안겨줬던 아담 샌들러는 이번에는 현대물로 돌아오며 절치부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전작에서는 그나마 B급코드의 벙맛으로 인해, 웃을 수 있는 여지는 남겨놨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B급 코드 조차 약한 상황에서 뭔가를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어딘가 밋밋한 감이 있다. 역시나 B급 코드의 대가 데이빗 스페이드까지 합류했음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다.



▲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맥스와 찰리에게 나타난 헤더


  처음부터 심각한 우연성으로 시작한 이야기. 그리고 중간중간 나중을 기약하는 복선 등은 뭔가를 예고한다. 하지만 그 예고하는 부분을 대략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 큰 반전은 없었다. 또한 심각한 우연성 역시, 뒤로 가면서 의도적이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부분 역시 뒤로 가면서 차츰 밝혀지는 것이아닌, 뒤로 가면서 '짜짜잔'하고 대사로 설명하고 있기에 반전이라기 보다는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다.


  특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들을 마구 마구 섞어대는 스토리는 산만하기만 하고, 별 감흥은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커진다.



▲ 남편의 흔적이 있는 장소를 찾아가는 헤더와 맥스, 찰리


마치며...



  전작에서 실망감을 안겨줬었던 아담 샌들러였기에 이번 작품은 뭔가 있을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기대는 실망만 안겨 줄 뿐이었다. 비록 스크린이 아닌 넷플릭스였지만, 최근 거대 케이블 회사에서 영화 못지 않은 작품들을 선보였기에, 스크린이 아니라는 핑계도 안 통할 것 같다. 


  그럼에도 IMDb 평점은 5.8점으로 나름의 선방은 하고 있다. 하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7% (신선 1, 진부 14)로 형편없는 평점을 받고있다. 역시 아담 샌들러였기에 그러한 실망감은 더 커지고, 실망감은 낮은 평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 맥스에게 본 모습을 보이는 헤더



▥ 추천 : ...

▥ 비추천 : 아담 샌들러도 한 물 가는 것일까?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중간에 살짝 등장. 하지만 성적인 장면은 자주 등장)



※ 예고편



  1. 총 4편의 계약 중 이번이 두 번째 [본문으로]
  2. <조는 못말려 2>는 아담 샌들러의 해피 매디슨 스튜디오에서 홈 비디오 용으로 제작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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