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에는 동감하지만, 내용은 아쉬웠다. - 프랑스 대테러 (Made in Franc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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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저널리스트인 샘(맬릭 지디)은 자하디즘에 관한 글을 쓰기 위해 파리 교회의 비밀 모스크 조직에 위장 가입을 하게된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하산(디미트리 스토로지)이 파리로 성전을 벌이기 위해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된 샘. 그는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하산을 맞이하게 된다. 파키스탄의 훈련 캠프에 있었다는 하산은 파리를 선두로 전국적인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고, 그의 뜻에 따라 조직원들도 함께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상황이 점점 커지고, 더이상은 자신의 범위가 아니라고 생각한 샘은 경찰에 그들의 존재를 고발하게 된다. 그러나 경찰은 샘의 협조가 필요했고, 샘에게 그들의 정보를 가져오라는 경찰. 샘은 무슬림 테러조직과 경찰 사이에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프랑스 대테러 Made in France, 2015 제작
요약
프랑스 범죄, 스릴러, 드라마 89분
감독
니콜라 부크리에프
출연
맬릭 지디디미트리 스토로지프랑수와 시빌나심 시 아메드 더보기





쟁점에는 동감하지만, 내용은 많이 아쉬웠다.


  2015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테러를 당하는 나라가 된 프랑스. 이 영화는 프랑스가 최근 겪고 있는 테러리즘에 관한 리포트를 영화로 제시하고 있다. 극 중 샘은 저널리스트로 자하디즘에 관한 글을 기고하기 위해 위장으로 비밀조직에 잠입한 상태다. 그러다 알게 된 정보로 인해서 그들의 리더 격인 하산이 성전을 벌이기 위해 파리로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된 샘. 그는 그것을 계기로 자신이 원하던 바를 작성하려 했지만, 일은 점점 더 꼬여만간다.


  <프랑스 대테러>는 이처럼 지하드로 대표되는 무슬림 테러리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는 백번 공감을 갖기에 충분할만큼의 호소력도 지니고는 있었다. 최근 프랑스가 겪고 있는 테러의 위협을 본다면 그들의 이야기는 더욱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쟁점에는 동감이 가지만, 영화 <프랑스 대테러>가 보여주는 극의 흐름은 아쉬움이 보인다. 지하드를 벌이는 조직에 관해서 리얼한 이야기를 그릴 것처럼 보이던 영화는 고작 5명이 되는 작전원들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나마도 그들의 실수, 그리고 내분으로 인해서 조직원들을 잃게 되는 영화의 모습은 과연 그들이 테러의 본질을 보이고는 있는 것일까에 대한 의구심이 남는다. 


  그렇게 흘러가던 영화는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테러리스트들의 중요인원을 찾고자하는 샘과 경찰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점 역시 결국 뻔히 보이는데로 흘러갈 뿐. 거기에 리얼한 테러리즘의 고발은 보이지가 않았기에, 큰 아쉬움을 주는 것이다. 즉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고발이라는 거창한 명제에는 동감이 되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세부내용에는 그저그런 스릴러물만 있었기에 실망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이다.



▲ 지하드를 준비하는 비밀조직원들



마치며...


  <프랑스 대테러>의 모습은 영화로서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만약 이것이 다큐멘터리였다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큰 공감을 가질 것은 분명해보인다. 하지만 여기에는 테러의 가증스러움은 흐릿하게 표현되고, 그것을 소재로 오락영화의 모습을 취하려 했다는 점이 문제가 아닐까한다. 즉 메시지는 흐릿하고, 영화의 모습은 허섭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때문에 전체적으로도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며, 큰 감흥이 없는 그저그런 영화로 남게 된 것으로 보인다.


  IMDb 평점은 6.2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만으로 본다면, 그러한 평점보다는 약간의 아쉬움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샘은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 추천 : 테러에 대한 쟁점은 백번 공감하다.

▥ 비추천 : 영화로서는 형편없는 드라마 일뿐.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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