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감의 부족이 부른 아쉬움들: 파이널 임팩트 (Asteroid :Final Impa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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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천문학자인 스티브(마크 러츠)는 당국의 인공위성이 불법정보 수집에 사용됐다는 사실을 폭로한 후 내부고발자로 낙인이 찍히고 만다. 그러던 중 지구에 대규모 운석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스티브는 그 운석이 보통의 운석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내부고발자의 말은 모두가 믿어주지 않았고, 스티브는 당국의 시설을 임의로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구의 멸망을 알아치린 스티브.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소행성의 낙하를 막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모두들 스티브를 양치기소년 취급을 하고, 스티브는 홀로 지구의 멸망을 막아야만 한다. 과연 스티브는 지구의 멸망을 초래할 소행성의 충돌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지구는 멸망한다는데, 긴장감이 너무 부족했다.


  스티브는 소행성 GX10을 조사하는 위성이 실은 사람들의 불법정보를 수집한다는 사실에 대해 폭로를 하게 된다. 그 일로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해고되게 되는 스티브. 그는 당국의 불법을 폭로했을 뿐인데, 사람들은 그가 배신자라며 손가락질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운석의 위험성을 발견하게 된 스티브는 자신의 동생 빌(로빈 듄)과 그가 소개한 산드라(애너 반 호프트)의 도움으로 이 사태를 해결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가 손을 쓸 수 있는 행동에는 제한이 있었고, 스티브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소행성의 충돌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처럼 <파이널 임팩트>는 소행성의 충돌이 불러올 어마어마한 사태에 관한 경고를 하던 한 과학자의 사투를 그리고 있는 SF영화다. 영화는 지구의 멸망과 그것을 막기 위한 스티브 및 주변인물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려내며, 그것에서 비롯되는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전하려 한다. 


  다만 B급 영화들이 그러하듯, 이 영화 역시 조잡한 CG 및 특수효과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관객들에게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은 영화의 스토리가 극복할 수 있느냐가 문제가 되는데, 불행히도 <파이널 임팩트>는 이러한 점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주장하는 위기감은 긴장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영화의 대립구조 역시 '한 쪽은 맹목적인 불신 vs 다른 한쪽은 자신의 신념에 대한 맹목적인 확신'을 보여주지만 여기에도 설득력은 부족했다. 때문에 이야기는 그들만 쫓고 쫓기는 광경을 연출하고 있을 뿐, 그 안에 관객들을 끌어당기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지루함만을 남기게 된 것이다.


▲ 지구에 대규모 운석이 떨어진다는 관측결과



마치며...


 <파이널 임팩트>는 지구의 멸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적절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그것을 관객들에게 설득시킬 수 있었다면, 영화가 보여준 조잡한 효과들은 눈감아 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러한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설득시키지 못했고, 결국 지루함만 가득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렸다.


  그래서인지 영화의 평점도 형편 없는 편이다. IMDb 평점은 3.1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네티즌들의 평점을 볼 때, 영화의 내용이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모두가 믿어주지 않는 상황. 스티브는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파이널 임팩트 Meteor Assault, 2015 제작
요약
캐나다 액션 2017.03.16 개봉 15세이상관람가 86분
감독
제이슨 부케
출연
마크 루츠로빈 듄애나 밴 후프트에밀리 울러럽 더보기
누적 관객수
60 명 (2017.03.1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 추천 : ...

▥ 비추천 : 지구가 멸망하는 상황이 웃기다닛!! (코미디도 아닌데)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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