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으로 무장한 B급 공포 코미디 - 블러드서킹 바스터즈 (Bloodsucking Bastard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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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사람은 좋지만 무능한 팀장 대리 에반(프란 크랜즈)은 진급에서 밀리고, 아만다(엠마 피츠패트릭)에게도 차인다. 그러다 에반 대신 맥스(페드로 파스칼)가 팀장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회사내에서 이상한 일이 벌이지기 시작한다. 어느날 맥스에게 불려갔다오면 180도로 변하는 사람들, 어느 순간 변하지 않은 사람은 맥스와 아만다 그리고 돌아이 회사동료(조이 컨)만 남게 되는데...


  뱀파이어 소굴로 변해버린 회사에서 사랑하는 아만다를 구해야 하는 루저들의 모험을 담은 B급 코미디.


▲ 아만다에게 차이는 에반


# 황당함에서 웃음이 터져나오는 B급 뱀파이어물


  '블러드서킹 바스터즈'는 B급 뱀파이어 코믹 물이다. 시작부터 장난가득한 '블러드서킹 바스터즈'는 개연성이라고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전개조차 엉망징창에 스토리조차 완전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뱀파이어들이 펼치는 코믹한 행동들은 진지해야 할 곳에서 웃음 터져나오고, 에반과 팀이 펼치는 병맛코드는 어이조차 사라지게 만든다.

  이런 황당한 웃음은 '블러드서킹 바스터즈'의 원동력이 되어 런닝타임 86분을 웃음으로 가득채워준다. 


▲ 일은 안하고 놀기만 하는 팀



  다만 이 황당한 웃음은 웃음자체로 황당함을 주기 때문에 어이없는 것에서 진지함을 찾는 관객들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영화다. 하지만 '블러드서킹 바스터즈'가 B급 코미디임을 감안한다면 이런 웃음은 불편하지 않다. '나는 B급이오!'라고 대놓고 외치는 작품에서 '넌 진지하지 않아'라고 비난할 수는 없으니깐 말이다.


▲ 사람들 앞에서 팀장자리를 빼앗기는 에반


  그렇기에 이 예측가능한 이야기는 폭소를 안겨주고, 뱀파이어들의 익살스런 행동까지도 용서가 가능한 것이다. 만약 B급 코미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블러드서킹 바스터즈'가 던지는 이야기에 바닥을 대굴대굴 구르며 배꼽을 잡게 될 것이 분명하다.


▲ 뱀파이어로 변한 회사동료들


# 마치며...


  '나쁜 녀석들(바스터즈)'치고는 굉장히 익살스런 뱀파이어들의 행동은 감자에게 보는 내내 황당함과 웃음을 안겨줬다. 비록 IMDb 평점은 5.7로 그리 높지 않지만, 분명 마니아층이 있는 장르로서 B급 코미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충분한 웃음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


▲ 뱀파이어를 무찌르게 위해 회사로 올라가는 어리버리 3형제



☞ 추천 : B급 영화가 줄 수 있는 큰 재미적 요소를 다 갖춘 영화

☞ 비추천 : 고어, B급 코미디 등 마니아저인 요소가 다분하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선정성 - 노출 : 없음 / 잔인함 : ★★ (B급 고어적 요소가 있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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