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리뷰]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락 영화 - 픽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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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1982년 나사는 세계 비디오 게임 대회 실황을 녹화해 우주에 보낸다. 하지만 이 영상을 접한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의 선전포고로 오인하고 지구를 침략한다. 갤러그, 지네잡기, 팩맨 등 1980년 아케이드 게임의 케릭터로 변한 외계인들은 접촉하는 대상을 픽셀(각주[각주:1])로 변화시키고, 그 시절 대회에 참가했었던 바츄카(월)는 대통령이 되어 당시의 멤버들을 소집하는데...


  어린 시절의 게임의 고수였던 샘(아담 샌들러), 월(케빈 제임스), 에디(피터 딘클리지), 러드로우(조시 게드)가 외계인들에 대항해서 지구를 구한다는 오락영화.


▲ 픽셀의 엔딩 크레딧



픽셀 (2015)

Pixels 
6.8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아담 샌들러, 케빈 제임스, 미셸 모나한, 피터 딘클리지, 숀 빈
정보
SF, 액션, 코미디 | 미국 | 106 분 | 2015-07-16


▲ 지네의 공격


# 시작전에


  이번 리뷰에 사용된 영상 및 장비는

  1. 영상 : Pixels.2015.1080p.3D.BluRay.Half-SBS.x264.DTS-HD.MA.7.1-RARBG (19.9G)
  2. 모니터 : LG D2743 3D모니터
  3. 헤드폰 : Roccat 5.1ch 헤드셋

  으로 감상하였으며, 이번 리뷰는 3D 및 음향에 대한 리뷰임을 미리 밝힌다. 또한, 영화 스샷은 3D임으로 2D 버전의 스샷을 올리도록 하겠다. 


▲ 팩맨의 공격


# 정말 유쾌한 3D 오락 영화


  • 화려한 CG

  '픽셀'은 정말 유쾌한 오락영화다. 1980년대(90년대 초반까지 포함시켜도 무방)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갤럭시, 지네, 팩맨, 동키콩까지 등장시킨 '픽셀'은 추억거리가 가득한 오락영화다. 여기에 2015년에 맞게 디지털로 무장한 그래픽까지 입혀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영화전문 사이트 IMDb의 평점은 5.6으로 낮은편이지만, 감자의 생각으로는 5.6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만 소재자체가 올드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젊은세대에게 어필하기엔 조금 낯설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아담샌들러와 케빈 제임스, 조시 개드 등 헐리웃의 명 코미디 배우들과 왕좌의 게임의 악동 피터 딘클리지까지 더한 배우진은 우리에게 커다란 웃음을 안겨준다. :")


  ▶ 관련리뷰 : 유쾌한 결혼 대사기극 - 더 웨딩 링거 (The Wedding Ringer, 2015)


▲ 게임의 전리품


  • 아쉬움

  다만 시각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영화자체의 스토리는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나 세상은 미국이 구한다는 설정은 둘 째 치고라도, 주인공들의 러브스토리 및 지구가 곧 망할 지도 모른다는 설정임에도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점은 조금은 아쉽다. 물론 아담 샌들러가 출연한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개연성과 진지함을 찾는건 무리였을지도 모르지만 긴장감 없는 상황 덕에 영화 자체의 스토리에는 전혀 몰입이 안된다는 점은 분명 흠으로 남는다.


▲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 샘과 바이올렛


# 3D 효과


  '픽셀'의 3D는 CG로 이루어진 영상답게 어벤져스 못지 않은 3D 입체감을 준다. 대놓고 3D를 겨냥한 영상은 화려한 CG로 무장하여 게임 속 케릭터들을 입체감있게 잘 표현했다. 그 덕에 관객들은 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을 줄 만큼 3D는 정말 뛰어난 작품이었다. 


▲ 픽셀의 3D 효과는 정말 볼 만하다.


# 마치며...


  '픽셀'의 3D효과는 어벤져스 다음으로 괜찮은 영화였다. 다만 몰입이 안되는 스토리는 조금 아쉽지만, '픽셀'이 주는 볼거리는 정말 화려하다. 이 볼거리만으로도 볼만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다만 이 '볼만하다'라는 느낌은 호불호가 있을 듯하다. IMDb의 평점을 보더라도 절반의 관객들에게 그럭저럭한 영화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픽셀'이 전하는 80~90년대의 향수는 그 시절을 향유한 세대들에게는 '아 저거! 그땐 그랬지!' 하는 향수를 전해줄 것이다. :")


▲ 더 웨딩 링거에 이어 픽셀에서도 코믹한 웃음을 전해주는 조시 게드



☞ 추천 : 그 시절을 향유한 세대들에게는 또하나의 '토토가(각주[각주:2])'가 될지도 모른다.

☞ 비추천 : 그 시절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그냥 B급 영화로 느껴질 수도 있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오락성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점을 의미한다. [본문으로]
  2. 토토가 :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줄여 부르는 단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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