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타니 스바루의 미소노 유니버스 (味園ユニバース, La La La at Rock Bottom, 2015)

# 감자의 줄거리 요약

  시게오(시부타니 스바루)는 출소 후 갑자기 린치를 당한 후 기억을 상실한다. 우연히 광장에서 이카이누 밴드의 공연에 난입 해 노래를 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카스미(니카이도 후미)의 집에 머물게 되던 중 이카이누의 리드보컬이 사고를 당하자 그를 대신하여 보컬이 된다. 노래를 부르던 중 불현 듯 떠오른 기억의 편린, 본인의 기억을 찾고 싶어하는 시게오를 위해 카스미는 단서를 모으기 시작하고 곧이어 드러나는 시게오의 비밀들...

  사고로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밴드 마스터의 집에 얹혀 살게 되면서, 잊었던 꿈을 노래하게 된다는 음악 드라마.

▲ 이카이누의 공연에 난입 해 노래를 부르는 시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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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노 유니버스

La La La at Rock Bottom 

10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출연

시부타니 스바루, 니카이도 후미, 스즈키 사리나, 마츠오카 이즈미, 우노 쇼헤이

정보

코미디, 드라마 | 일본 | 103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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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미의 집에 얹혀살게 되고

# 시부타니 스바루를 위한 영화

  '미소노 유니버스'는 시부타니 스바루(각주^[각주:1])를 위한 영화였다. 영화 속 기억상실증에 걸린 시게오를 연기한 스바루는 본업이 가수인 배우답게 훌륭한 가창력을 보여주는데, 영화 속 그가 직접 부른 것으로 보이는 사운드 트랙은 스바루의 모습가 어우러져 우리에게 훌륭한 음악을 들려준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카이누 원맨 라이브라는 명칭은 어찌보면 스바루 원맨 영화처럼 보이기도 할 만큼 '미소노 유니버스'에서 스바루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크다.

▲ 이카이누 멤버들 앞에서 노래를 하게 되는 시게오

  우리나라 인디밴드 '아소토 유니온'을 떠오르게 하는 제목 '미소노 유니버스'는 미소노라는 가라오케를 아지트로 활동하는 빅밴드 이카이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카이누라는 빅밴드의 음악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는 영화는 밴드를 소재로 한 영화/애니가 많은 나라 답게 영화 속 중간 중간 들리는 B.G.M도 정말 훌륭한데, 만약 J-rock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미소노 유니버스'의 사운드 트랙은 분명 즐거운 선물이 될 것이다.

▲ 점차 구성원이 되어가는 시게오

# 마치며...

  '미소노 유니버스'는 내용보다는 음악이 중심이 되는 영화다. 이를 바꿔말하면 스토리는 빈약한 대신 음악은 꽤 괜찮다는 뜻인데, 그만큼 영화 속 사운드 트랙은 훌륭하다. 스바루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 들리는 다른 배우들의 음악 역시 훌륭한 편이라서 어설픈 스토리를 충분히 메우고도 남는다. 다만 J-Rock에 별 흥미가 없는 분이라면 뻔한 스토리에 지겨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 반짝이 옷도 꽤 잘 어울리게 되고...

☞ 추천 : J-Rock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괜찮은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 비추천 : 음악 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는 스토리.

★ 감자평점

- 스토리 : ★★

- 음악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시부타니 스바루 : 일본 아이돌 밴드 칸쟈니∞의 멤버, 멤버 전원이 칸사이 지방이라 칸쟈니라 이름을 지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