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고 지루한 이야기: 더 휴머니티 뷰로 (The Humanity Bureau,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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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가까운 미래, 세상은 종말에 가까워지고 당국은 대규모 인구 조절에 들어간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주민들은 ‘뉴에덴’이라 불리는 곳으로 강제 이주가 시작되고, 주민 심사를 위해 ‘휴머니티 뷰로’가 신설된다.


 휴머니티 뷰로의 크로스(니콜라스 케이지)는 도시 외곽에 있는 루카소(제이콥 데이비스)와 레이첼(사라 린드) 모자의 심사를 담당하던 중, 자신들이 사람을 강제 이주 시켰던 ‘뉴에덴’이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뉴에덴’으로 이주 후 연락이 끊긴 사람들. 그리고 루카소와 레이첼을 보호하려는 크로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루카스 모자의 생산성 분류를 위해 그들의 집을 찾은 크로스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를 지루하게 따라한다.


 가까운 미래, 세상은 인류 증가와 식량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이야기는 기존에도 많이 있었던 소재다. 그러한 영화들이 보여주는 디스토피아(각주[각주:1])의 세계에서는 언제나 식량난과 거주지 부족으로 하층민들이 희생된다는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 <더 휴머니티 뷰로> 역시 앞선 영화들과 비슷한 세계관을 보여주며, 부정적인 시선에서 미래 사회를 묘사 하고 있다.


 그러나 앞선 많은 영화들과 <더 휴머니티 뷰로>를 비교하자면, 많은 면에서 <더 휴머니티 뷰로>의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미래를 디스토피아의 세계로 묘사하는 영화들은 많이 있었다. 그렇다면 그 영화들과는 차별점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보여주는 세계는 기존의 세계를 그대로 답습한다는 점에서 뻔한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그나마 뻔한 이야기를 흔들기 위해 주인공이 지키려는 루카스와 레이첼의 관계 속에 또 다른 비밀을 숨겨 놓고는 있지만, 이 역시 너무 뻔했다. 여기에 뻔한 이야기를 억지스럽게 풀고 있다는 점도 아쉬움을 남긴다. 때문에 지루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어떠한 수법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더 휴머니티 뷰로>를 감상하기에 망설여 지는 요인이 분명하다.


 물론 내용이 진부 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 진부함조차도 제대로 녹여내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어설픈 시나리오와, 저예산의 한계를 드러내듯 형편없는 액션들의 이야기들은 관객들의 흥미 마저 떨어뜨리고 만다는 점에서, <더 휴머니티 뷰로>의 이야기는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며 큰 위기에 빠진다.


마치며...


 언젠가부터 완전히 B급 배우가 되어버린 니콜라스 케이지 형님께서는 이번에도 실망스러운 이야기로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는 믿고 걸러도 되는 배우가 아닌가 싶을 만큼, 니콜라스 케이지가 등장하는 영화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B급 영화로 전락해 버렸음을 알 수 있었다.


 IMDb 평점은 6.6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점수가 보여주는 것 만큼 기대할 것은 없었다는 점에서, 숫자만 믿고 영화를 감상한다면 큰 실망을 안게 될 것으로 사료 된다.



▲ 과연 크로스는 그를 쫓는 당국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요약
캐나다 액션 외
감독
롭 W. 킹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휴 딜런사라 린드제이콥 데이비스  더보기









▥ 추천 : ...

▥ 비추천 : 재미없는 것을 재미없다고 쓰는 것도 일이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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