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진 경비업체 홍보 동영상 - 홈 인베이션 (Home Invasio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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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부유한 저택에서 살고 있는 클로이(나타샤 헨스트리지)는 들어오지 않는 남편을 대신해서 친구와 함께 와인을 마시던 중 괴한들의 침입을 받게된다.


  갑자기 들이닥칙 괴한들은 친구를 사살하고, 현관문을 폭파하여 집 안으로 진입에 성공한다. 당황한 클로이는 911에 전화를 해보지만, 911주파수를 해킹한 괴한들은 천천히 클로이와 아들 제이콥(윌리엄 디킨스) 찾기 시작한다.


  911과 통화 중 경비업체의 전화를 받은 클로이는 집 안의 카메라를 공유하고 있는 경비업체의 도움으로 괴한들의 시선을 피해 겨우 숨는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괴한들은 집 안의 카메라를 파괴하기 시작했고, 클로이와 제이콥을 향한 괴한들의 손길은 점점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 관련리뷰 : 2016/01/07 - [영화/해외영화] - 큰 긴장감을 주는 스릴러 - 살인의 늪 (La isla minima, Marshland, 2014)


▲ 자신의 친구가 괴한의 손에 죽는 것을 본 클로이


 잘 만들어진 X콤 홍보 동영상.


  <홈 인베이션>. 가택침입을 뜻하는 영화는 부유한 저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12초에 한 번꼴로 가택침입을 당하고 있다는 멘트로 시작한다. 


  부유한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클로이. 괴한들은 튼튼한 방범장치를 무용화시키면서 가택에 들어왔지만, 911의 주파수를 해킹한 범인들 때문에 경찰은 언제 올지도 모르는 상황. 다행히 클로이가 가입한 경비업체의 도움을 받아서, 클로이와 제이콥은 이곳저곳을 잘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홈 인베이션>은 저예산 영화임을 감안한다면, 나름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집 안의 방범 카메라로 괴한들의 움직임을 꾀차고 있는 클로이가 경비업체의 도움으로 이곳 저곳을 빠져나가는 모습은 나름의 긴장감을 주는 등, <홈 인베이션>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 관련리뷰 : 2015/11/26 - [영화/해외영화] - 가면 속에 숨겨진 복수의 그림자 - 포커 나이트 (Poker Night, 2014)


▲ 클로이에게 상황을 지시하는 마이크(제이슨 패트릭)


  다만 경찰은 무능하고, 경비업체는 대단하게 묘사되고 있다는 점에서 홍보 동영상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든다. 또한 나름의 긴장감을 주긴 하지만, 그 긴장감이 대단하지 않다는 점도 약간 아쉽다.


  그래도 몇 가지 이해 안되는 점(예를 들어 911 주파수 해킹이나, 클로이가 처음 쏘는 총으로 백발백중의 사격력을 보여주는 점 등)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이야기를 보여준다. 저예산 영화라고 억지스럽게 이야기를 짜지도 않고, 정해진 틀 안에서 나름 촘촘한 시놉시스를 보여주는 점은 나름 괜찮은 느낌을 준다.


 ▶ 관련리뷰 : 2015/12/06 - [영화/해외영화] - 저예산 영화가 가져다 주는 반전 - 크리미널 액티비티 (Criminal Activities, 2015) 


▲ 카메라를 파괴하면서 클로이를 찾아다니는 괴한들


 마치며...


▲ IMDb의 평점은 낮은 편이다.

  <홈 인베이션>은 타임킬링용 영화처럼 막 시끌벅적하고, 정신없이 몰아부치지 않는다. 대신 (나름) 잘 짜여진 시놉시스를 가지고, 차근차근 관객들을 설득한다. 그리고 그 설득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나름 볼 만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다만 그 긴장감이 좀 부족하다는 점은 옥의 티로 남지만, 그럼에도 별 생각않고 본다면 나름 괜찮은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 관련리뷰 : 2016/03/28 - [영화/해외영화] - 애완동물의 죽음 뒤에 숨은 비밀이야기 - 고양이 살인사건 (Murder of a Cat, 2014) 


▲ 괴한들의 계략에 막혀 길가에 잡혀있는 보안관들



▥ 추천 : 나름 괜찮은 긴장감을 준다.

▥ 비추천 : 그 긴장감이 매우 크진 않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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