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덜리스 (Rudderless, 2014) - 마음을 울리는 슬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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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덜리스 (2015)

Rudderless 
8.4
감독
윌리암 H. 머시
출연
빌리 크루덥, 안톤 옐친, 셀레나 고메즈, 로렌스 피쉬번, 펠리시티 허프먼
정보
드라마 | 미국 | 105 분 | 2015-07-09



1. 감자의 줄거리 요약


 유능한 광고회사 직원 샘은 아들 조쉬의 죽음 소식을 듣게된다.

 2 년 후. 샘은 요트에 은둔하며 하루하루를 술로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전 부인이 찾아와 조쉬의 짐을 샘에게 맡기고, 그 속에서 조쉬의 녹음CD를 발견한다. CD는 샘의 마음을 움직이고 샘은 아들의 노래를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우연히 쿠엔틴을 만나게 되고 쿠엔틴의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하게 되고, 밴드는 점점 인기를 얻는다.


 샘은 쿠엔틴을 조쉬처럼 여기고, 소심했던 쿠엔틴은 샘의 관심아래 점차 성격이 바뀌는데, 그러던 중 조쉬의 여자친구가 찾아오면서 이들이 연주한 곡의 비밀이 밝혀진다.


 조쉬의 비밀 앞에 서게 된 샘과 쿠엔틴. 그리고 이들의 음악은 어떻게 될 것인가?



2. 카피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1. 질소 가득한 과자같은 광고


'생애 최고의 음악' 이라던 카피는 없었다. '비긴어게인' , '위플레시' 의 뒤를 이를 진짜 음악영화라고 했지만, 솔직히 비교할 바는 못된다.


 다만, 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곡들이 러덜리스속에서 연주됨으로 꼭 보시길 추천한다. (하드락이나 메탈을 좋아하신다면 패스) 그리고, 감동과 여운도 있다.


▲ 클럽에서 함께 공연하게 되는 쿠엔틴(왼쪽)과 샘


2. 네티즌 평은 좋다. 하지만 살짝 아쉽다.


  러덜리스의 음악은 괜찮다. 아니 꽤 괜찮은 편이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감자는 락을 좋아해서인지, 괜찮게 들었고, 러덜리스가 끝난 후 유투브를 통해서 다시 들어봤을 만큼 좋았다.


 하지만, 음악에 비해서 갈등이 약한 점은 아쉽다.

 조쉬의 죽음은 샘에게 밴드를 시작하게 하고 동시에 조쉬의 죽음이 밴드의 위기가 되는 설정은 좋았으나, 위기부분이 너무 약해서 인지, 극의 흐름이 밋밋하다. 그러다보니 빵! 하고 터지는 임팩트 또한 없다. 임팩트가 없다보니 큰 감동 역시 찾아보기 어려운 점은 러덜리스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 호평 일색인 네이버 영화의 네티즌 별점, 하지만 감자는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3. 성장드라마


 러덜리스는 성장드라마다.


 소심하고 무대공포증이 있는 쿠엔틴이 샘을 만나게 되면서, 패선이 변화하고 여자친구도 사귀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이 없었던 자신의 곡을 조쉬의 격려로 무대에 올리게 되기도 한다.

 샘은 밴드를 떠나지만, 우리는 쿠엔틴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조쉬의 곡이 아닌 쿠엔틴의 오리지널 넘버가 연주되는 것이다.


 러덜리스에서 펼쳐지는 쿠엔틴의 성장드라마는 매끄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지도 않다. 러덜리스를 보면서 어느 순간 쿠엔틴은 성장을 응원하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 밴드의 인기는 이들로 하여금 락스타를 꿈꾸게 한다.


3. 마치며


 음악은 정말 좋은 소재인 것 같다. 스토리가 별로라도 음악을 듣는 맛으 로 볼 수 있으니, 아마 러덜리스를 보신 분이라면 '비긴 어게인 (2014)'를 안 보신 분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 못 보신 분이 있다면 '비긴 어게인'도 꼭 보시길 바란다. 러덜리스 보다 한층 더 깊은 여운을 줄 것이다.


큰 공연 전 샘의 비밀에 대해 말하는 조쉬의 전 여자친구



☞ 추천 : 음악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무난한 영화 (락까지 좋아하시면 금상첨화)

☞ 비추천 : 음악의 '음'자도 싫으신분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음악 : ★★★


- 비슷한 영화 : 비긴 어게인 (2014), 어거스트 러쉬 (2006)


▲ 러덜리스와 비슷한 영화들 - 비긴 어게인, 어거스트 러쉬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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