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펼쳐지는 허섭한 CG 액션: 써스트 (Thirst, 2015)

감자의 줄거리 요약

  사막 투어로 생계를 이어가는 세컨트 컴퍼니. 그곳에는 버트(칼 마키넌)와 클레어(제스 맥칼랜)가 회사를 이끌며, 조카 로스(존 레드링어)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그날도 사막 투어에 학생들이 찾아왔지만, 가이드의 부족으로 그들은 로스의 손을 빌리기로 하고, 클래어와 버트는 학생들을 데리고 사막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던 도중 사막에서 누군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버트는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클레어는 돌아가게 되면 그들이 먹고 살 방법이 없어진다며 투어를 계속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이들의 다짐은 그날밤 외계 생물체의 공격으로 위협을 받게 되고, 그때부터 일행들은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외계 생명체로부터 도망쳐야만하는 일행들. 그들은 사막에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 것인가?

관련리뷰

 2017/02/20 - [영화/해외영화] - 100만 불로 선방은 했다: 스페이스 워 (teleios, 2016)

B급 영화치고는 너무 조잡했다.

 사막투어로 생계를 이어가는 세컨트 컴퍼니. 하지만 직원 한 명을 해고하게 되고, 그들은 하는 수 없이 조카와 함께 사막 투어를 떠나게 된다. 하지만 도중에 학생들 중 한 명이 말썽을 피우기 시작했고, 일행들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게 된다. 그러던 중 외계 생물체의 습격이 벌어지면서 이행들의 투어는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 영화는 이처럼 사막 투어 중에 외계생물체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는 SF 공포영화다. 다만 B급 영화라는 장르의 특성상 이야기에 큰 기대를 할 수 없다는 것은, 큰 단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것 뿐만이 아니더라도, 영화가 보여주는 내용들은 심히 불편함을 안겨주게 된다. 굳이 소송이라는 핑계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연출은 누가봐도 이야기를 엮기 위한 수작이 분명해 보이고, 여기에 트래퍼(Cardiff Gerhardt)라는 문제아를 통해서 사건을 꼬이게 만드는 것도 진부함을 안겨준다. 그렇다고 해서 뻔한 기법을 색다르게 만들려는 시도도 눈에 안보이기에 <써스트>가 보여주는 모습은 굉장히 허섭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관련리뷰

 2017/02/01 - [영화/해외영화]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SF영화 - 컨택트 (Arrival, 2016)

▲ 사막에서 알 껍질을 발견하게 되는 일행들

마치며...

  <써스트>의 이야기는 너무 뻔했고, 너무 지루했다. 한정된 자본과 인원을 통해서 그들만의 리그를 연출하는 것이 B급 영화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억지를 부려도 된다는 것은 아니기에 영화의 모습은 불편하게 느껴진다. 

  IMDb의 평점은 4.3점을 보여주고는 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그 보다는 한참은 아쉽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4.3이라는 점수도 조금은 높게 느껴진다.

관련리뷰

 2016/12/11 - [영화/해외영화] - 몰도바 공화국에서 벌어지는 초자연 현상과의 고스트 워 - 스펙트럴 (Spectral, 2016)

▲ 계속되는 에일리언의 공격.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 추천 : ....

▥ 비추천 : 무쇠팔 무쇠다리를 만들어 놓고, 왜 만들었는지 이유도 없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