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계의 생생클럽통을 보여주다: 클럽 라이프 (Club Lif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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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뉴욕에서 리무진 기사를 하던 조니는 어느 날 클럽 메니져인 마크를 태우게 되고, 그 답례로 그 관리하는 인기 클럽에 놀러오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들과 함께 마크의 클럽을 방문한 조니는 그를 눈여겨 본 마크에 의해 클럽 메니져로 픽업이 된다. 


  뛰어난 사교성으로 일을 시작한 지 얼마지나지 않아 클럽계에 우뚝서게 되는 조니. 하지만 그 일로 인해서 여자친구 타니아와 헤어지게 되고, 가족들과의 사이도 조금씩 틀어지게 된다. 시간이 더해갈수록 성공은 커지지만, 반대로 주변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 과연 조니의 꿈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갈등은 뻔했고, 이야기는 지루했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뉴욕 클럽계의 거물. 그리고 그에게 픽업된 한 사내. 영화의 이야기는 리무진 차량을 몰던 한 남성이 성공을 위해 클럽계에 뛰어든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와 함께 그가 가진 사교성으로 인해서 곧 업계에서 인정받는 인물로 성장하게 되는 조니지만, 성공의 반대편에는 가족과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등을 돌리는 등 아픔이 남게 된다.


  이처럼 <클럽 라이프>는 클럽계의 이면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모두에게 클럽이란 익숙한 단어일지는 모르지만, 그 이면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생소한 관객들로서는 영화가 제공하는 '생생클럽통'의 이야기는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화려한 세계의 이면과 그 세계를 움직이는 돈과 섹스, 그리고 여인들. 영화는 자극적일 수 있는 그런 소재들을 잘 건드리며, 관객들을 호기심 천국으로 이끌게 되고, 우리들은 생소한 것만 같았던 클럽 비니지스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또다른 앎의 호기심을 채우게 된다.


  이렇게 클럽의 생리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클럽 라이프>지만은, 영화가 그려내는 모습에는 아쉬운 한계가 엿보이게 된다. 클럽의 생리라는 신문물(?)은 새로운 소재로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주고는 있지만, 갈등은 조장하는 방법에서는 지루함을 자아내게 된다. 이는 뻔한 흐림에서 뻔한 갈등을 만들고, 그것이 닫히는 과정 역시 이렇다 할 새로운 것이 없기에 발생하는 지루함들은 극 전체를 밋밋하게 만들고 말았는데, 이러한 점은 극의 흐름에서 큰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때문에 자극성이 주는 호기심은 인정하지만, 그 외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에는 아쉬움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 클럽계의 거물 마크를 만나게 되는 조니



마치며...


 감자는 클럽이라는 거대 비지니스는 어떻게 운영이 되는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궁금증은 <클럽 라이프>와 함께 상당수 해소가 된 것을 느낄 수는 있었다. 하지만 영화로서 이것을 본다면, 갈등은 뻔했고 흐름은 지루했다는 점에서 결코 좋은 영화는 아닌 듯 생각이 든다. 


  IMDb 평점은 4.8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로튼 토마토 지수의 관람객 지수가 17%에 불과하다는 점으로 이어지며 대중들의 반응에서도 혹평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조니가 새롭게 선택한 일로 인해, 가족과 여자친구는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요약
미국 드라마 15세이상관람가 85분
감독
파브리지오 콩트
줄거리
아빠의 병원비를 벌기 위하여 리무진 기사 서비스 가업을 물려받은 조니 데이든은 더 이상.. 더보기










▥ 추천 : 클럽의 생리라는 호기심을 잘 풀어내고 있다.

▥ 비추천 : 갈등이 너무 뻔해, 영화로서는 그닥.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중간에 배드신이 살짝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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