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화합을 노래하는 - 러브 인 프로방스 (Un ete en Provence, My Summer in Provenc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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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엄마와 의절한 할아버지(장 르노)를 난생처음으로 찾아가는 아드리안(루카스 펠리시에), 레오(클로에 주아네) 그리고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테오(루카스 펠리시에).

  엄마의 사업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프로방스의 시골로 내려가게 된 3 남매는 식사, 생활, 잠지리까지 모든 것이 안맞는다. 고집불통의 할아버지는 레오의 옷차림부터 일일이 트집인데, 어느날 아드리안이 장난삼아 가입한 할아버지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할아버지의 옛지인들이 찾아오게 되면서 차츰 친해지는 할아버지와 손주들. 그렇게 시골생활에 익숙할 때쯤 아드리안과 레오에게 사랑이 찾아 오는데, 어느날 아드리안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인의 집에 레오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찾아오는 것을 발견하고 두 남매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


▲ 할아버지를 만나러 프로방스를 찾은 레오와 아드리안


러브 인 프로방스 (2014)네티즌별점8
My Summer in Provence,Avis de mistral
프랑스 | 드라마  | 감독 : 로젤린 보쉬  | 배우 : 장 르노안나 갈리나







▲ 모든 것이 안 맞기만 식탁


# 프로방스에서 펼쳐지는 달달한 클래식 코미디


  '러브 인 프로방스'는 영화 전문 사이트 IMDb 평점 6.6을 받은 프랑스식 가족영화다. 엄마의 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프로방스로 내려가야만 했던 3남매는 자신들이 살던 파리와는 전혀다른 시골의 풍경에 낯설음 느낀다. 하지만 지낼수록 점점 프로방스의 환경이 익숙해지며, 왜 프로방스 사람들이 파리를 답답해 했는지를 알게된다.


  그러다 찾아온 두 사람의 사랑, 답답하기만 한 줄 알았던 프로방스가 선사한 낭만과 사랑은 어색했던 할아버지와의 관계도 가깝게 해준다는 성장 드라마 겸 소년,소녀의 첫 사랑의 아픔을 일깨워 주는 멜로/로맨스 물이기도 하다.


▲ 피자보이에게 반하게 되는 레오



  이 영화에서 장 르노는 처음 보는 손주과 가깝게 지내고 싶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는, 고집불통 할어버지로 나와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전해준다. 장르노는 젊은 시절, 마음에 안드는 남자를 만나는 딸에게 자신과 남자를 선택하라는 실수로 17년간 딸을 만나지 못한 폴을 연기하고 있는데, 이 영화의 주된 요인인 감동코드를 그만의 따뜻함으로 잘 전달하고 있다.


  '러브 인 프로방스'는 감동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감동을 강요하거나 과도한 감정을 전달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흘러가는 데로 폴과 손주들의 모습을 잔잔히 그림으로써 관객들에게 소소한 감동과 웃음을 전달 해 주고 있다.


▲ 아이스크림 가게 누나에게 반하는 아드리안


# 마치며...


  '러브 인 프로방스'는 클래식한 웃음과 넘치지 않는 감동을 전한다. 이 영화에서 전하는 감정은 전혀 불편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더욱 좋았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 아드리안의 장난으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 옛 친구들



☞ 추천 : 소소한 웃음과 자연스런 감동을 선사한다.

☞ 비추천 : 갈등의 큰 굴곡이 없기때문에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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