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뭉친 레오와 크리스
역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1996년 출시 후 엄청난 인기를 모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영문명 : 레지던트 이블), 벌써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낸 시리즈는 7편의 등장에 앞서 벤데타를 먼저 선보이게 되었다. 영화는 게임의 CG 영상만 따로 추려 만들어낸 무비 시리즈로 게임의 영상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주) ( 2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정리에 대한 링크 / 시간 순으로 정리가 완벽히 되어 있음으로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된다. / 단 스포일러는 주의!!)
이번 벤데타의 이야기는 새롭게 등장한 A-바이러스의 등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 등장한 A-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좀비들을 양산했던 T-바이러스와 동일하지만, 피아를 식별할 수 있다는 점과 사람의 인체에서 잠복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추가 되었다. 즉 A-바이러스는 좀비들을 원하는 대상을 향한 인체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때문에 불법 무기 판매 업자 애리어스가 손을 대게 되었고, 크리스등이 있는 S.T.A.R.S.가 그를 쫓다 애리어스는 부인을 잃게 된다.
바로 이러한 스토리가 <벤데타>의 주요 스토리가 된다. 생체무기를 취급하는 애리어스를 S.T.A.R.S.가 쫓고, 애리어스는 S.T.A.R.S.에게 부인을 잃은 복수심에 뉴욕을 A-바이러스의 소굴로 만들려는 것, 그 과정에서 A-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레베카가 납치가 되고, 크리스와 레온은 레베카를 구하기 위해 애리어스가 있는 아지트로 들어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벤데타>의 이야기는 바이오하자드의 이름을 걸고 있는 만큼 전작들의 DNA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야기의 과정은 게임 그 자체가 되지만, 게임을 모르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라 요보비치가 출연했던 <레지던트 이불>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게임과 영화의 이야기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세계관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사료 된다. 여기에도 배경 지식이 있다면 더욱 재미있을 수 있지만, 전작에 대한 이해 및 배경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벤데타>를 감상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혹 배경 지식이 알고 싶은 분들은 위에 링크한 블로그를 감상하시면 될 것으로 사료 된다.
<벤데타>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선입견만 없다면, 한 편의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CG는 실제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더구나 이야기를 짜는 스토리 및 액션의 모습 역시 굉장히 화려하고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바이오하자드라는 시리즈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레지던트 이블: 벤데타>의 이야기는 꽤 괜찮은 액션 영화를 보여주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 드디어 시작된 최후의 결전, 과연 이들 중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추천 : 바이오하자드를 모르고 봐도 재밌다.
▥ 비추천 : 알고 보면 더 재밌다는 점?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좀비물이 늘 그렇듯, 선정성은 강하다)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