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안나는 남자친구 폴과 함께 사막의 별장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 도중에 폴은 회사에 일이 생겨 집을 비우게 되고, 안나만 남게 된다.
집에 혼자 남게 된 안나는 이상한 존재에게 빙의되어, 자신을 도와주려는 사람들을 죽이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폴은 경찰에 연락하려는데...
집안에 써있던 숫자. 30212. 2012년 3월 2일에 이 외딴 사막의 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2. 미국판 아침 드라마?
Echoes는 완전 막장을 달린다. 여주인공에게 점을 찍어주고 "넌 민소희야! " 라고 해도 될 듯한 스토리다.
개연성? 그런건 없다.
우연히 찾아간 동네주민이 알고보니 퇴마술사고 귀신 쫓아주려다가 등장한지 몇분만에 그냥 죽는다. 개가 갑자기 뭘 찾아오는데 2012년 3월 2일에 벌어진 사건의 실마리고, 그걸 보고 폴은 과거사를 10분 동안 늘어놓는다. "실은 내가 범인이야" 라고.
스 토리는 86분동안 내내 이런식이다. 폴이 과거 부인을 죽였고, 그것을 복수하려고 전 부인이 안나에게 빙의됐다는 건데. 이걸 너무 질질 끌어서 설명한다. 한줄이면 끝날 이야기를 재미도 없게 86분이나 늘어트렸으니...안봐도 비디오일거다.
▲ 안나에게 빙의하려는 유령 - 조잡하다
3. 마치며
"차라리 야하기라도 하던가, 아니면 무섭던가" 생각이 들었지만, 본 시간이 아깝고 리뷰를 해서 감자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말자! 라는 사명감으로 꾹 참고 보았다. (라고 하지만, 굳이 누가 네이버영화에도 없는 걸 찾아볼까...)
처음으로 네이버영화 관계자의 혜안에 감탄했다. 바보같은 감자는 굳이 이런 영화를 찾아보고 말았으니... OTL
즉, 야하지도, 무섭지도, 재미도 없는 영화다.
▲ 요정도가 가장 무서운 장면
☞ 비추천 : 추천할 가치도 없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별도 아깝다.
※ 혹시나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예고편을 남긴다. (속지는 마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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