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전래 동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잘 꾸며, 아기자기한 액션의 재미를 준다.
- 값싼 CG 버벅이지만, 나쁘지 않다.
# 이런 건 별로.
- VOD 수준의 영화.
봉신대전을 두고 벌이는 형제간의 대결을 흥미롭게 담아내다.
<뇌진자: 봉신연기>는 최근 자주 보이는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iQIYI 오리지널 영화다. 그렇다보니 영화의 수준은 VOD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 이러한 점은 iQIYI(아이치이)가 보여주는 대다수 영화들과 비슷하다. 박리다매로 대량의 영화들을 찍어내는 시스템들. 그렇지만 이번 영화는 아이치이 영화들 중에서는 볼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뇌진자: 봉신연기>는 봉신대전이라 불리는 대전을 앞두고 그것을 막으려는 자와 대전에서 승리하여 인간 세상을 구하려는 자들 간의 싸움을 그린다. 마치 김용의 소설 <절대쌍교>의 이야기를 보는 듯, 두 형제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그리며 거대한 싸움이 일어나는 모습을 흥미롭게 담아낸다.
영화의 CG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물론 거창하지는 않지만, 박리다매로 값싸게 만든 CG치고는 나쁘지 않다. 여기에 뇌진자와 신환 형제가 펼치는 스토리도 흥미롭게 그려진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볼 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임 킬링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듯싶다. 대부분의 신무협 영화들이 CG범벅만 믿고 어설픈 스토리를 짜깁기한 것에 비하면 <뇌진자: 봉신연기>의 이야기는 수준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엄청난 것을 바라면 실망할 수 있다. 아이치이의 영화들은 대충 시간만 때우기 좋은 이야기들만 제공하기 때문이다.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한다면 <뇌진자: 봉신연기>의 이야기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CG도 내용도 그럭저럭 한 재미는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니안 (NIAN, 年兽, 2020)
# 관련 리뷰 : 백발마녀 외전 (The Wolf Witch, 白发魔女外传, 2020)
# 3월 둘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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