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수 놓은 환상의 커플 이야기 : 폴링 포 크리스마스 (Falling for Christmas, 2022)

반응형
감자의 줄거리 요약

  운영하는 리조트의 경영 악화로 대형 리조트를 운영하는 벨몬트(잭 와그너)를 찾은 제이크(코드 오버스트리트). 하지만 그의 투자 요청은 거절당하고, 벨몬트는 그대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산속에서 조난당한 벨몬트의 딸 시에라(린제이 로한)을 만나게 되는 제이크. 하지만 시에라는 기억상실증으로 자신이 누군지 기억을 못 한다.

 결국 빈 방이 많은 자신의 리조트로 시에라를 데려오게 되는 제이크. 일상생활을 하면 기억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시에라에게 리조트의 일을 시켜보지만, 평생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시에라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기만 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각별해지는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싹트는 핑크빛 기류. 그러던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점점 더 알 수 없게 변하고 마는데...

 

 

린제이 로한과 코드 오버스트리트가 꾸미는 달달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 왜 재밌는가?

-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오는 전형적인 달달함으로 무장한 이야기.

- 리즈 시절의 린제이 로한을 잠깐이나마 느껴 볼 수 있다.

 

# 이런 건 별로

- 언제 적 린제이 로한인가?

-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반복되는 붕어빵 같은 이야기.

 

짜장면만 있었더라면 더욱 좋을 법한 이야기

 

 2006년 시청률 20%를 넘기며 공존의 히트를 친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한예슬에게 인생 캐릭터를 선물했던 드라마. "지나간 짜장면은 돌아오지 않아. 어린이들, 인생은 그런 거야"라는 명대사까지 안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에서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는 <환상의 커플>을 닮았다. 정확히는 1987년에 나온 골디 혼러트 커셀 주연의 원작 영화(Overboard)를 닮았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폴링 포 크리스마스>에는 착한 나상실[각주:1]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물론 까칠했지만 기억 상실 후 금세 착해지는 우리의 린제이 로한.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은 우리가 아는 그 <환상의 커플>과 거의 유사하다. 성격 까칠하고 자기 자신만 알던 부잣집 따님이 기억 상실과 함께 허름한 곳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개과천선하게 된다는 이야기. 더구나 철없는 약혼자까지 <환상의 커플>의 그것과 많이 유사하다. 때문에 이야기는 특별할 것이 없다. 오히려 입체적인 면에서 본다면 원작의 이야기가 더욱 뚜렷하게 다가온다. 그만큼 <폴링 포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는 단조롭다는 뜻이다.

 

 그러나 오랜만에 본 <환상의 커플> 이야기는 나름의 특별함을 준다. 뻔한 이야기지만, 크리스마스라는 옷을 입고 다시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에서 달달함은 더해지고, 훈훈함이라는 옷까지 입었다. 여기에 리즈 시절의 린제이 로한을 보는 듯, 깜찍하고 통통 튀는 그녀의 귀여운 모습과 나이를 먹은 더욱 깊어진 감정선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너무 뻔하고 단조로운 이야기를 극복하지 못한 점은 <폴링 포 크리스마스>의 가장 큰 단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일까? 22년 11월 12일 현재. IMDb 평점은 5.6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50%로 저조하다. 다만 로튼 토마토의 관람객 지수가 73%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마도 영화의 뻔하지만 달달하고 훈훈한 이야기가 관람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것 같다. 감자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의 이야기는 뻔했지만, 이들이 만드는 달달한 이야기는 불편하지 않게 다가왔다. 하지만 보는 내내 '짜장면의 부재'가 아쉬워진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한계가 된다. 골디 혼과 한예슬이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 이 영화를 통해 새삼 느끼게 된다. 린제이의 귀여움도 좋지만, 골디 혼과 한예슬의 통통 튀는 매력은 못 따라는 듯 싶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는 달달한 케미와 훈훈한 재미로 나쁘지 않은 감동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로서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물론 뻔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지만 린제이 로한과 코드 오버스트리트가 펼치는 이야기는 뻔함을 뛰어넘는 재미가 있다. 이번 겨울 볼 만한 영화가 없다면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를 추천하고 싶다. 단 내용을 너무 기대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 結 =

 

 

★ 감자 평점 (5개 만점 / 별점보다는 리뷰로 판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스토리 : ★☆- 달달함 : ★★★

 

 

# 예고편

 

 

 

# 추천 영화 1 :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모음

 

크리스마스에는 뭐 볼까?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안녕하십니까. 다시 돌아온 감자입니다. 이번 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 추천 영화들을 꾸며 볼까 합니다. 영화들은 감자가 감상한 영화들, 감자 블로그에 리뷰가 있는 영화들을 위주로 소개해드

gamja-blog.tistory.com

 

# 추천 영화 2 :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재밌을 법한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동화같은 기적 - 몰리 문의 놀라운 최면술 책 (Molly Moon: The Incredible Hypnotis

감자의 줄거리 요약 부모에게 버려져 교외의 하드웍 고아원에 맡겨진 몰리(래피 캐시디). 그곳의 원장 애더스톤(레슬리 맨빌)은 욕심많은 심술쟁이고, 때문에 아이들은 노래도, 사탕도, TV도 금

gamja-blog.tistory.com

  1. 우리 드라마 환상의 커플 중 한예슬의 극 중 배역 [본문으로]
반응형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