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8 - [드라마/미드(영드)] - 더 강력히 돌아온 셰임레스 시즌 6 US 리뷰 (Shameless US season 6) |
피오나의 낙태, 그리고 립과 이안의 불화. |
말도 많고 탈고 많은 갤러거 패밀리의시즌6의 세 번째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번주에도 갤러거들은 바람 잘 날이 없는데, 먼저 피오나의 경우 지난 주 데비에게 낙태를 종용하며 데비와의 전쟁 중에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다. 어릴 때 부터 프랭크가 저질러놓은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이제는 아이라면 진절머리가 나는 피오나. 더구나 시즌 5에서 피오나는 지미, 션(뮤지션), 그리고 지금의 거스까지 세 사람의 남자와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누구의 아이인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 피오나는 임신을 하여보니, 데비의 상황을 이해하겠다며 데비에게 화해를 신청하지만, 데비는 피오나에게 션까지 유령화시키더니, 이제는 아이까지 유령화를 시키려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만다. 그래서 먼저 션과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려 한 피오나. 하지만 100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션은 '피오나 XX같은 년'이라는 노래를 불러 그녀를 당혹케 한다.
▲ 베로니카에게 임신사실을 이야기한다. ▲ 션을 찾아갔다가 욕을 먹는 피오나
립과 이안의 경우, 이번주는 행동을 같이 하게 된다. 지난 주 피오나와 싸우고, 펍과 집에서 뛰쳐나온 이안은 립의 지도교수 덕택에 립의 학교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 립을 겪어보니, 자신과 어린시절 동네 불량배로 뛰놀던 립이 아닌 것을 발견하게 된 이안은 그에게서 자신과는 다르다는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립의 방에서 한동안 묶어도 되겠냐는 말에 '자신의 문제를 여기로 끌고 오지말라'는 말을 듣게 된 이안은 립에게서 배신감마저 느끼게 된다.
립은 이안과 다툰후 자신과 이안에 대해서 되돌아 보게 된다. 그리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칼에게서 괴리감을 느끼는 이안 ▲ 립에게서 배신감을 느낀다.
소년원에서 출감 후 자신을 '하얀 흑인'이라고 칭하는 칼은 무기브로커가 되어 교내 무기 보급창이 되고 만다. 그의 소문은 선생들사이에 까지 퍼지고, 어느날 교장실에 불려간 칼은 총기거래 문제로 징계를 받을거라 생각하지만, 도리어 총을 구해달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곤 모든 선생들이 칼에게서 총을 구매하고 마는 일이 벌어진다. 영화말미에는 교장실에 모여 각자의 무기를 꺼내는 것으로 종료되는 것으로 보아. 다음주에 이 문제로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비의 행동은 이번주는 프랭크와 함께한다. 프랭크에게 자신의 임신사실과 피오나의 임신사실을 털어놓는 데비. 프랭크는 자신이 두 명의 손주를 얻게 됐다며(Double grandpa) 속절없이 기뻐하고는 낙태건으로 병원을 찾은 피오나를 따라다니며, 낙태를 한다면 아이아빠(거스로 알고 있음)에게 사실을 털어놓다는 협박도 하더니, 마을에서 쫓겨난 히스패닉 노숙자들과 데비까지 모아서 피오나의 낙태를 적극 반대하고 나선다.
▲ 교장에게서 총을 구해달라는 말을 듣게 된다. ▲ 칼 때문에 모든 선생님이 총을 보유하게 된다.
막내 리암은 칼의 손에 이끌려 칼이 리암과 같은 핏줄임으로 칼 역시 흑인이라는 공식의 증거로 쓰인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도미니크를 꼬시기 위한 방법이지만, 방법은 통한 듯 하고, 리암은 피오나에게 '아이를 죽이지마'라는 말로 그녀를 울게 한다.
마지막으로 옆집의 베로니카 커플은 지난주 오토바이소리가 시끄러워 야니스가 가진 오토바이의 연료선을 끊어버린다는 것을 실수로 브레이크 선을 끊어버리고 만다. 그런줄도 모르고 시끄럽게 마을을 질주하던 야니스는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가 되고 만다.
▲ 야니스를 문병 온 베로니카 커플 ▲ 이안과의 일을 뒤돌아 보는 립
마치며... |
역시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갤러거 패밀리는 언제나 우리를 웃프게 만든다. 그리곤 항상 말미에는 또다른 문제거리를 남겨둬 떡밥으로 사용하는 셰임리스 답게 피오나와 데비의 낙태문제, 이안과 립의 갈등, 칼의 총기 판매, 그리고 걸어다니는 화약고 프랭크의 문제는 다음주를 기대하게 만든다.
'TV > 미드(영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헐리웃의 하이에나 이야기 - 레이 도노반 (Ray Donovan) (0) | 2016.10.16 |
---|---|
꿈 많은 언니들의 19금 섹스 앤 더 시티 - 걸스 (Girls ) (0) | 2016.10.15 |
더 강력히 돌아온 셰임레스 시즌 6 US 리뷰 (Shameless US season 6) (0) | 2016.01.08 |
넷플렉스가 내놓은 새로운 마블 히어로 - 제시카 존스 (Marvels Jessica Jones) (0) | 2015.11.24 |
Starz 에서 발레를 소재로 새롭게 선보이는 - 플레시 앤 본 Flesh and Bone 시즌1 (0) | 2015.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