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복서의 승리 스토리 - 사우스포 (Southpaw,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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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 (2015)

Southpaw 
9.8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제이크 질렌할, 레이첼 맥아담스, 포레스트 휘태커, 나오미 해리스, 50 센트
정보
드라마 | 미국 | 123 분 | 2015-10-29


# 감자의 줄거리 요약

사람들은 당신을 거품에 빠지게 만들 거야
그리곤 자기들 몫을 챙기겠지
하지만 그 거품이 터지면
모두 바퀴벌레처럼 흩어져 버릴 거야 <모린의 대사 中>

 

  WBC, WBA, WBO, IBF 통합 챔피언 빌리 "더 그레이트" 호프(제이크 질렌할)는 경기에서 승리 후 자선단체에 참가했다가 부인을 총격에 잃고 만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그 일로 실의 빠진 빌리. 다음 경기에서 허무하게 패한 후 심판 폭행으로 1년간 자격정리를 당한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전 맺었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재산은 전부 압류당하고, 사랑하는 딸까지 보호시설로 보내진다.


  '사우스 포'는 위대한 복서 빌리가 최고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잃고 바닥까지 추락한 후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 경기 승리 후 모린에게 다가가는 빌리


# 감동의 123분!!


  •  화려함 그리고 추락


▲ IMDb 평점

  '사우스 포'는 영화 전문사이트 IMDb 네티즌 평점 7.6에 빛나는 감동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영화 초반은 위대한 복서 빌리의 화련한 승리를 보여준다.


호프 선수는 전에도 금보다 훨씬 열세한 상황에서 이긴 적이 많습니다. <빌리의 경기 중 캐스터의 대사 中>


  위기의 순간을 항상 승리로 만들어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빌리의 화려한 모습을 비춘다. 크고 멋진 집, 좋은 차, 예쁜 아내와 귀여운 딸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빌리의 화련한 생활을 보여주는 영화는 중반에 이르러 모든 것을 잃어버린 빌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재산은 탕진하고, 계약 위반으로 소송에 심판 폭행으로 고소까지 당한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간 그에게 친구들과 프로모터는 등을 돌린다. 바퀴벌레들 처럼.


▲ 아내를 죽인 자를 찾아가는 빌리


  • 뛰어난 연출력


  '사우스 포'에서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복서의 어두움을 보여주면서, 빌리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사우스 포'를 보면 당연히 결말을 눈치채게 된다. 하지만, 그 결말을 얼마나 멋지게 그려내는 것이 연출의 힘인데, '사우스 포'는 그 과정을 멋지게 해냈다. 뻔한 스토리지만 끝을 알 수 없게 만드는 연출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사우스 포'를 끝까지 집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그 끝을 감동의 포텐셜로 채움으로써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 빌리가 재기하자 다시 찾아오는 배신했던 프로모터가 다시 찾아와 경기를 제의한다.


  • 네티즌들의 호펑


  IMDb의 댓글들을 보면

- 제이크 질렌할은 이 시대 최고의 배우다!


- 록키보다 나은 영화. (이건 동의하지 않는다.)


- 경이적인 연기!!


  록키(1976)보다 나은 영화라는 평은 인정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사우스 포'에 대한 평가는 호평으로 가득하다.


  감자 역시 '사우스 포'는 영화라는 장르가 줄 수 있는 감동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는 데 촛점을 맞춘 영화로 보이고, 그 사명을 충실히 수행 한 것으로 보인다.


▲ 빌리의 재기를 도와준 관장 틱 윌스역으로 포레스트 휘태커가 열연을 했다.


  • 멋진 배우들


  위 댓글을 보면 제이크 질렌할에 대해서 '이 시대 최고의 배우'라는 평이 있다. 솔직히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제이크 질렌할 필모어그래피에서 손 꼽을 만한 역작임에는 틀림없다.

  여기에 로코의 여신 '레이첼 맥아담스'가 빌리의 아내 모린역으로 비운의 여주인공역을 훌륭히 소화해냈으며, 포레스트 휘태커가 복싱 관장으로 나와 빌리의 재기를 돕는 역할을 맡았다.


  이 셋의 케미는 '사우스 포'를 더 큰 감동의 도가니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 딸에게 재기를 약속하는 빌리


# 마치며...

  '사우스 포'는 스포츠 드라마답게 성공-실패-재기라는 감동 공식을 적절히 이용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미드 '선즈 오브 아나키', '더 쉴드' 등의 각본을 맡았던 '커트 서터 (Kurt Sutter)'가 집필을 맡아, 그의 전작들과 같이 인간미가 묻어나는 훌륭한 작품을 우리에게 안겨줬다. 그 덕에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이 과한 감동은 배제하고 마지막까지 감동의 폭발력을 잘 연결한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 비하인드 스토리


  1. 빌리의 역할은 원래 랩스타 '에미넴'에게 갈 것이었지만, 조금 더 음악에 집중하고 싶고, 8마일의 후속처럼 느껴질 것을 부담스러워 한 '에미넴'의 거절로 '제이크 질렌할이 맡게 되었다.
  2. '제이크 질렌할'은 역할을 맡고, 미구엘 코토 (Miguel Angel Cotto) 의 복싱스타일을 토대로 연기를 준비했다.
  3. '사우스 포'는 커트 서터'의 첫번째 장편영화다.
  4. 극 중 빌리가 사용하는 체육관은 피츠버그에 있지만, 뉴욕처럼 꾸며서 촬영됐다.
  5. '에미넴'은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지만, 표기는 되지 않았다.


▲ 시사회 장에서 제이크 질렌할과 레이첼 맥아담스



☞ 추천 : 빌리의 이야기는 여러분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비추천 : 스포츠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



★ 감자평점

- 스토리 : ★★★

- 연기 : ★★★

- 노출 : 없음 (레이첼 맥아담스의 란제리 컷 한 장면)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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