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도 감동도 없었다. - 서부전선 (The Long Way Home, 2015)

반응형


서부전선 (2015)

The Long Way Home 
7.2
감독
천성일
출연
설경구, 여진구, 이경영, 정인기, 정성화
정보
전쟁, 드라마 | 한국 | 112 분 | 2015-09-24


# 감자의 줄거리 요약


죽더라도 임무 완수하고 죽어...


 전령부대 작전 중 북한군의 기습으로 혼자만 살아남게 된 남복(설경구)은 중요 기밀문서를 전투 중에 잃어버리게 된다. 한편 북한군 전차부대 소속 영광(여진구)은 식량을 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공습을 받아 부대원을 전부 잃는다. 공습을 피하던 영광은 우연히 남복이 잃어버린 기밀문서를 줍게 되고 마침 문서를 찾으러 나온 영광과 마주치게 된다.


  종전 3일전 기밀문서를 두고 남복과 영광이 벌이는 좌충우돌 우정 이야기


▲ 기밀문서를 줍게 되는 영광


# 감동도, 웃음도 없는 스토리


  • 배우들은 처절, 시나리오는 나몰라 패밀리...

  '서부전선' 속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처절했지만, 이상한 시나리오 앞에서는 이들도 어쩔 수 없었다.

  인터넷을 보면 수상하리만큼 높은 평점(이해가 안될 정도로 높다. 그것도 개봉초기에 잔득 올라온 댓글들만)들과 북한군의 미화라며 종북을 논하며 비판하는 댓글들이 판칠 때 이미 이 영화의 운은 다했는지도 모른다. 설상가상으로 네이버 평점은 영화알바(로 추정되는)의 댓글 평점을 낮추겠다며 1점 러쉬가 이어지고 있어, 망운을 더하고 있다.


▲ 영화알바의 평점을 낮추겠다며 1점 러쉬가 이어지고 있는 네이버 평점


  • 실소조차 아까운 웃음코드

  덤 앤 더머를 연상케 하는 코믹 연기(물론 연기는 두 말할 나위 없다.)는 실소 조차 자아내지 못했으며, 남복과 영광이 만나는 순간부터 이미 예측 가능한 우정이야기는 진부함마저 들게 한다. 여기에 이야기가 안 풀리면 꼭 등장하는 눈물코드까지...

 잘 안되는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공식이 다 녹아있는 모습이었다.


▲ 남복에서 잡힌 영광


# 마치며...


  '서부전선'은 더 쓸말이 없을 정도로 초라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여기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이 나온지 17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제자리인 우리 영화의 전투장면은 눈물을 자아낸다. 10.12 기준 60만 관객이라는 숫자는 들인 돈에 비해 너무도 초라하며,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마다 얼굴을 비친 여진구의 노력만이 기억 될 따름이다.


▲ CG만 화려한 전투장면



☞ 추천 : 그래도 설경구, 여진구니깐 봐야겠다면

☞ 비추천 : 피곤한 상태에서 보면 급격히 잠이 몰려올 수 있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반응형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