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보다는 아쉬운 스릴러: 디 오픈 하우스 (열린 문틈으로 The Open Hous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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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로건(딜런 미네트)은 어머니 나오미(피어시 달튼)와 함께 이모가 가진 별장으로 이사를 간다. 별장은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상태였고, 일요일마다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 어느 날부터 그들이 사는 집에 이상한 인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소피아는 사람을 불러 집 안을 살펴보게 된다. 그리고 지하실에서 발견 된 로건의 휴대폰. 나오미는 이 모든 사태가 로건의 장난이었다고 의심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이 이상한 상황. 그 날도 집을 비워준 나오미와 로건은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연락에 급히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무것도 발견할 수가 없었고, 경찰들은 다음 날 다시 오겠다며 집을 나선다. 그리고 드러나는 의외의 상황. 과연 로건과 나오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온 소피아와 로건


흔드는 장치들에 비해서, 드러나는 결과물은 아쉬움을 안겨준다.


 <디 오픈 하우스>는 매물로 나온 집에 얹혀 살게 된 모자가 겪게되는 이상한 일들을 통해서, 묘한 긴장감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물이다. 초반부터 영화의 이야기는 괜찮은 흐름을 보여준다. 작은 소품들을 사용해서 이상한 흐름과 그것이 만드는 불안감으로 관객들을 몰아가는 영화, 여기에 더해지는 불안한 음악까지 더해지며 <디 오픈 하우스>는 영화가 의도한 대로 서스펜스적인 불안감을 객석까지 전달하는 데 성공하는 듯 싶었다.


 여기에 영화의 흔드는 장치들도 굉장히 뛰어난 느낌을 보여준다. 주변 인물들의 알 수 없는 행동들과 그들 전부가 다 의심스럽게 비춰지도록 만드는 기법들은 다음에 일어날 상황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여기까지의 상황은 무섭지는 않지만, 왠지 그 끝이 궁금해지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괜찮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더이상은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결말이 이끄는 상황이 앞 선 모든 상황들을 수용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흔드는 장치들은 많았지만, 하나로 합쳐지지 않는 상황들. 이것들이 뒤로 흘러가며 결말이라는 대업을 완성 시키지 못했다는 점은 큰 아쉬움이 된다. 마치 뭔 가 있을 듯 엄청난 설레발을 쳐놓고, 그냥 허무하게 문을 닫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제대로 합쳐지지 않은 결말의 모습에는 큰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 하지만 새로운 집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는 로건


마치며...


 맨 인 더 다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딜런 미네트는 이번 작품에서도 영화가 전달하려는 불안한 느낌들을 잘 전해주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만 이야기가 그들의 열연을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IMDb 평점은 3.4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20%(신선 1, 진부 4)로 굉장히 형편 없는 점수를 보여준다. 기존에도 빈 집에 거기에 얽힌 기묘한 일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디 오픈 하우스>는 기존의 이야기들에 비해서 더 허무한 전개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러한 점수는 어쩔 수 없는 결과로 보인다.



▲ 그리고 나타난 이상한 일의 정체, 과연 로건과 소피아의 운명은?


요약
미국 공포 외 15세이상관람가 94분
감독
맷 엔젤수잔 쿠트
출연
딜런 미넷피어시 돌턴샤리프 아킨스패트리샤 베튄  더보기









▥ 추천 : ...

▥ 비추천 : 보고 나서 뭔 가 더 있나? 싶었지만, 그냥 이상한 영화였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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